아웃도어 513

[#148] 2017.03.18~19 여수 낭도 백패킹 - 섬이라니, 좋잖아요.

​여수 낭도... 남쪽 끝에 있어서 평소에 가기 쉽지 않은 곳 캠핑톡을 통해 알게된..."섬이라니, 좋잖아요"의 저자 @아볼타님이 디렉팅하는 섬여행 이벤트 버스 + 배 편으로 가는 이동이 매우 힘들것으로 예상되어 고민고민하다가딸아이도 이제 중학생이 되었고 앞으로는 캠핑에 동행하는것이 예전처럼 수월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하여 조금 무리다 싶지만 강행하기로 했다. 울 딸아이와의 중학생 첫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오랜 캠우인 @라나 & @코난 커플도 함께 한다하여 다행 토요일 0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하여 금요일 밤늦게 미리 출발 군바리 커플 패션으로 부녀 백패킹 패션의 완성 ㅋㅋ ​ 가는 동안 여기저기 이런저런 사진들을 찍는다. ​ 아직은 마냥 설레이기만 하는 장거리 백팩여행 너무 일찍 도착하여 오랜시간..

[#147] 2017.03.11~12 연천 재인폭포캠핑장 힐링캠핑

장박이후 첫 캠핑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 따뜻함이 캠핑을 즐겁게한다. 이번 캠핑은 아이들 엄마 생일 캠핑 + 캠우들과 함께하는 캠핑 실제 생일이야 며칠전에 지났지만 캠우들하고 보내는건 주말이 되서야 함께 함. 장박 들어가기 전 한번 펼쳐보고 ㅋ 장박 끝나고 또 펼쳐보네 ㅋ #듀랑고 #쉘터 ​ 나란히 자리잡은 쏘랭이 두대 ㅋ 머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지만 멀리 오지노지 캠핑을 다닐려면 쏘랭이만한 차도 없다. 빡센 오프로드야 힘들겠지만 임도길 정도 달려가는 세미오프로드엔 말이지... ​ 까만 쏘랭이의 주인은 우리 캠우들 중 최고의 요리사 @길가온 형아 ​ 왜 형이 굽는 고기는 그냥 고기를 굽는건데도 왜 이리 맛있는건가요? #계속시켜먹을라고맛있다구라치는거아님 ​ 내가 좋아하는 사과 ㅋ #아재개그는사과로마무리..

[#146] 2017.03.04~05 장박 철수

캠핑장 사장님의 배려로 한주 더 있었던 장박 캠프 철수는 남자들의 몫으로 정했다. 사싱 사장님 부부는 우리들에게 꽃이 필때까지 있으라 하셨으나 오지캠핑 백패킹 등 기타 다른 아웃도어 활동들에 목마른 우리는 이번주까지만 장박을 하기로 했다. 날이 좋아서... 철수하기에 딱 좋았다. 그렇게.. 날이 좋아서 눈이 와서 날이 추워서 이번 시즌 모든 주말이 즐거웠다. 장박의 마지막 날도 그렇게 즐거웠다. ​ 장박 철수를 핑계로한 남자들만의 캠핑 ​ @코난네 장박텐트를 인수하기로 하여 @청주마린이 청주에서 이곳까지 합류했다. ​ 낮부터 부어라 마셔라 ​ 남자들만의 캠핑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머 결국.. 술만 퍼마시긴 하지만 남자들끼리 마시는 술에 담아 함께 넘기는 이야기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 애틋한 정이 ..

[#145] 2017.02.25~26 장박지 마지막 숙영

장박지에 들어온지도 벌써 3개월의 시간이 흘러 곧 스키장도 폐장을 예정하고있다. 그래서 ​이번이 장박지에서의 마지막 숙영이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정들었던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느낌 그래서 왠지 쓰고싶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장박지에 오면 지나가면서 한두번 얼굴 마주쳐 인사하는 사장님 내외분 대화를 많이 나누거나 술한잔 같이 하지않아서 그렇게 많은 정이 쌓이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보이지않는 정이 많이 쌓였었던듯 특히나 사장님 내외분의 관점에서는 평소 아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 아니었다보니 우리가 매주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매번 반갑고 하루를 늦게와도 궁금하고 걱정되었던 모양 벚꽃이 필때까지 더 있으라 하신다. 다른곳으로 캠핑을 가더라도 장박텐트는 더 두었다 가라하신다. 그게 기다리..

[#144] 2017.02.17~19 장박지에서의 사색

​처음으로 해본 장박이었다. 겨울 레저스포츠인 스노보딩을 하기위해여름부터 기획한 장박가급적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에 시즌권을 예약해놓고그 스키장에서 멀지 않은곳에베이스 캠프를 구성하여... 매 주말이면,펼쳐놓은 숙영지로 달려가겨울 밤하늘의 별들과하얗게 눈이 쌓인 슬로프.. 겨울 아웃도어의 극단적인 만족을 위한최고 적절한 장박 프로젝트 ​물론 바람직하게 스노보딩 위주의 캠프가 되어서캠핑의 재미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우리가 하는 장박의 의미는추운데 나가서 노는 소꿉놀이가 아닌동계 아웃도어 활동에 숙영을 더한것 울 딸아이는 매주 별장에 가는것 같다했다. :-)그것은 같은 장소가 주는 즐거움이다.말 못하는 장소가빵카가하늘이 별이그곳의 공기가...매주 우리를 기다려줬다. 이번 겨울시즌 전체의 주말을 강촌 엘리시안..

[#143] 2017.02.10~12 장박지에 캠우들이 방문하다 ::장박 열두번째주

​지난번에 다친 다리가 아직 낫질 않아서이번주에도 보드는 못타는 상황 ㅠㅠ이러다가 남은 시즌 내내 못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어쨌거나 보드를 못타게 된김에 정말 오랜만에 강촌 일대를 좀 돌아보면 어떨까 생각하고실천에 옮김 아.. 그 오래전 놀러왔던 강촌 모습 그대로구나...​날씨만 춥지 않으면 자전거라도 타고 강변길로 나서고 싶은 심정 좀 걸었다 싶으니 추워서 근처 커피숖에 들어가 와플과 커피로 뱃속을 달래본다.(춥다더니 아이스크림 와플이라니..) 한참을 커피숖에서 수다떨고 있는데스키장에서 즐겁게 보드타고 놀고있는 일행들한테서 카톡으로 사진이 날아온다. 아 표정이 즐거워 보이는구나 흥(사진에는 전날 놀러온 캠우 @진정힐링^^ 님과 그의 아들 재원이가 있음)​ 뭐 이건 무슨 컨셉이라고 찍은겅미? 아.. 춥..

[#142] 2017.02.04~05 장박 마지막달의 첫째주::장박 열한번째주

시간은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 것인가...석달의 장박도 이제 마지막달이다.(장박과 보드시즌이 4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 게다가..나는 ​지난번 스노보딩때 종아리쪽 힘줄을 다쳐서..이번주에는 보딩을 할 수 없는 상황 ㅠㅠ벌써부터 뭔가 큰 아쉬움이 밀려온다... 보드를 탈 수 없는 이유회사에 일이 많은 이유그래서 몸이 피곤한 이유그런 몇가지 이유에 이번 캠핑은 1박만 하기로.. 토요일 오후 장박지 도착 덕분에 장박지에서 노닥거리는 시간이 더 많이지고...(사진속에 얼굴 표정은 대체 왜 저런거냐...) 불멍에 커피한잔여유로운 시간도 즐겨본다.​ ​불 본김에 닭봉도 좀 구워보고;; 양념된 닭봉이라 다 태워먹었;;; 그동안 보드타고 노느라 바빠서 정리 못했던침낭도 털고장비도 정비하고노닥노닥 수다수다 다리가..

[#141] 2017.01.26~30 설 연휴 캠핑 ::장박 열째주

이번 겨울 처음으로 4박5일의 ​긴 설 연휴 캠핑~~ 장박을 하기로 결정을 했을때는애들이 방학도 하겠다..큰 딸래미의 초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이고해서회사의 밀린 휴가를 틈틈히 사용하여 애들과 길게 즐길 생각으로 장박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회사일이란게 계획한대로 되기란 그렇게 쉽지 않은것이 현실... 어쨌거나긴~~ 설연휴본가에 가는것을 포기하고우리 가족은 장박지로 향했던것 雪國... 눈의 나라... 눈이 쌓인 장박지의 정취는... 회사일에 지친 내 마음에서 童心을 꺼내기에 충분했다. 가히 폭설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은눈속에서 보딩을 즐기고 ​ 장박지에 돌아와선 설 명절 음식들과 구수한 막거리 한사발 TV를 보며 빈둥거리기도 하고​ 불멍도 때리다가... 점점 이뻐져가는 우리 큰 딸래미와 셀카놀이도 즐기며.....

[#140] 2017.01.20~22 스노우캠핑 + 스노우보딩 ::장박 아홉째주

목요일... 울집 여자들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울 딸래미 초등학교 졸업여행으로 엄마 + 딸 조합으로 유림이네랑 함께 2박3일 자유여행을 떠나감 처음으로 가는 모녀(母女)여행 그 의미가 두 여자들에게 남다르겠지만 남겨진 남자들 (아빠 + 아들)에게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하며금요일 저녁 보드캠프 장박지를 향해 ㄱㄱ 이제 제법 겁안먹고 중급 슬로프를 누비는 울 아들 좀 오바스럽게 유난떨긴하지만 귀여운 울아들 ㅎㅎ 큰 어른들 사이에서 함께 보드를 즐기는 그 모습이 대견하다. ​ 언제나 에너지가 넘쳐나는 아들 늦은 시간까지 아빠 + @코난 삼츈과 함께 스노보딩을 즐김 ​ 이제 한사람 몫을 충분히 해내는 우리 아들 점점 더 대견해지고있다 ​ 엄마와 누나가 없는 시간이 울아들에..

[#139] 2017.01.13~15 강원도 화천 딴산유원지

​ 해마다 이 시즌이면 빼놓지 않고 다녀오는 곳 강원도 화천 딴산유원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산천어축제 기간이 맞춰 다녀온다. 거리가 좀 되다보니 1박으로는 좀 아쉬워서 2박으로 가기위해 바쁜 와중에도 금요일 밤늦게 출발 다들 일찍와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우리 가족이 마지막으로 빵카 구성 딴산유원지 캠핑은 늘 parkcamp 멤버들과 함께 해왔다. 아이들 위주의 캠핑을 지향하는 우리는 매번 캠핑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이같은 마음이 된달까? ㅎㅎ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영하 15를 이르는 강추위 강원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 우리는 평화롭고 즐겁다 ^_^ ​ 예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지같은 느낌은 좀 사라진듯 ​ 그러거나 말거나 캔맥 한잔에 즐거움을 담아 마시고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