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3

[#200] 2018.06.02~03 태안 어은돌해변 캠프캠프 캠핑장

​캠핑을 하면서 알게된것나는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도파민이 마구 분비될만한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충전이 된다는것 도파민은 흥분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새 텐트를 설치하거나 내가 사랑하는 아들녀석과 무언가를 함께하며 놀거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좋은 경치를 보게되거나 그럴때... 이번 캠핑은 도파민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그런 캠핑은 아니었다. 흥분을 억제하여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가바 이번 캠핑은... 마음을 차분하게쉬게 해줬던휴식 ​​ ​ 잔잔히 흘러간 주중이었다면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는익사이팅한 아웃도어 캠핑을... 긴장과 흥분으로 보낸 주중이었다면가바가 분비될 수 있는휴식같은 캠핑을.... 그리고 정말 간만에먹캠 개인적으로 먹캠을 선호하지는 않으나 간만에 캠우들과 함께 먹고 달리..

[#198] 2018.05.19~20 국화도 낚시 여행

이번엔 캠우들과 함께 국화도로 펜션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캠우들과 함께 해서 캠핑이라고 해야할지 펜션에서 묵었으니 펜션여행이라 해야할지 사실 캠핑도 야영을 하는 여행 뭐 우리끼리 하는 말로 캠핑을 여행의 범주에 넣느냐 아웃도의 범주에 넣느냐 아니면 캠핑은 그냥 캠핑일 뿐이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다. 세상에 많은 것들이 중첩되는 의미를 가진 것들이 있고 정작 중요한건 다른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일것이다. 이번 여행도 그렇다. 중요한건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 [트럭뒤에탔음.jpg] [장고항풍경.jpg] ​[배타기전.jpg] ​[국화도로들어가면서.jpg] ​ ​ 국화도에 온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에 백패킹으로 와봤던 곳이다. (그때는 귀신이...) 그때는 섬의 서쪽편에 자..

[#196] 2018.04.30~05.01 근로자의 날 휴일이 있어 퇴근박 아라뱃길 노지캠핑

​퇴근박 일상이 지치고 힘들때퇴근길에 야영을 가는 것 가까운곳에 그럴만한 장소가 있다는 것 ​함께할 캠우가 있다는 것​ 힘든 일상을 털어놓지 않아도휴식이 된다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 잘 버텨가고 있다는 것 들리지 않는 BGM : 유재하 - 내마음에 비친 모습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 는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 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192] 2018.04.07~08 대전 노루벌 오지 캠핑

캠핑 다니기 딱 좋은 계절 예년에 비해 추운 날씨가 좀 오래 지속되긴 했지만 오지캠핑으로 단련된 우리에겐 더 없이 딱 좋은 날씨 충청지역 캠우들과 함께한지가 꽤 된지라 이번에는 대전 노루벌에 모여서 함께 하기로했다. ​​간만에 보는 얼굴들 반갑다는 말로는 부족한 반가움 그냥 얼굴만 보는것으로도 충분한 힐링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 함께하는 시간이 모두 소중하다.​​ 그동안 그렇게 수없이 많이 노루벌을 찾았건만 구봉산 정상에는 처음 올라봤다. ​ 아... 그동안 왜 안올랐을까 그리 높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주는 경관은 그야말로 예술적이다. ​ ​일 마치고 늦게 합류한 @곰사육사 가족 ​나를 반기는 @용 @찬 녀석들 당장이라도 “삼촌~~”하고 부를것만 같다 ㅎㅎ 밤이 늦도록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이런..

[#191] 2018.03.24~25 연천주상절리 오지캠핑

머리가 지끈지끈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던 한 주가 지나갔다. 생각하던대로 일이 안풀리거나 계획이 꼬이면 생각이 많아지는 스타일이라 애초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 많은것들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한주였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는 것들도 짜증으로 받아내고 급기야 우울한 기분까지 들어가고 있는 상황 마음을 모두 비우고 캠핑을 가기로 한다. 어쩌다보니... 처음의 계획과는 다르게 솔캠이 되어버린 캠핑 (@애니빡 & @승냥이 커플이 잠시 다녀가서 완전 솔캠이었다고 볼 순 없겠지만..) 혼자있는걸 좋아하지 않는 나 (그나마 다른 캠퍼들이 많이 있는 지역이어서 나았음) 여러가지 잡생각이 들면서 역시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머리가 힘들어진 상황 몸의 피로를 풀기위해서 낮잠을 청하였지만 멀뚱멀뚱 뜬눈에 머리속..

[#185]2018.02 제주도 가족 여행

거의 10년만에 제주도 가족여행을 하게 되었다. 근 몇년동안 거의 자동차 캠핑위주로만 여행을 하다가 비행기타고 나가긴 정말 오랜만이다. 그래서... 공항도 새롭고 비행기에서 보는 구름도 새롭다. 우리 아이들 특히 아들녀석은 첫 제주도 여행이고 딸래미는 아주 어릴적 기억도 안날 시절에 한번 와봤던게 전부니... 첫 제주도 여행이라해도 틀리지않다. 관광지로의 여행은 어딘가 무언가를 가서 본다는 것 ​주어진 일정내에 많은곳을 보는게 장땡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 다만 이번 겨울의 제주도는 무척이나 춥고 눈도 많이와서 이동하는게 쉽지 않았고 비행기 탑승 지연으로 다소 피곤한 부분이 있었지만 근래에 다녔던 여행 중 좋았던 여행 베스트안에 들어온다 캠우인 @코난 & @라나 부부와 함께 조인했던 시간도 너무 ..

[#183] 2018.01.13~14 안반데기 눈속에서의 백패킹

동계 백패킹 눈속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것은어쩌면 캠퍼들의 로망이 아닐까? 바로... 이런 사진을 남기고 싶은건나 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백패킹 약속을 잡고며칠전 부터 어린아이들처럼 설레며잠못이루던건 이번 백패킹에 참여했던 모든 크루들의 공통점 그래서... 그 떠나는 여정마저도 즐겁고기록으로 남기고 싶은것 ​영하 십몇도를 오르내리는 추위에중무장을 하고서도있는 똥폼 없는 개폼 다 잡아본다.​ 사진 한장 남겨보려고.. 그래서 그런지사진을 좋아하는 캠퍼 = 비박지를 좋아하는 캠퍼 이런 등식이 거의 맞아떨어진다.​ 그리고..우리가등산이 아닌 무거운 장비를 짊어지고 백패킹을 가서 야영을 하는 것은​ 아침에 눈을 떴을때... ​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 (日出) 을 보기 위함이기도 하다. ​ [안반데기_..

[#184] 2018.01.27~28 양주 비타민 캠핑장 펜핑

​캠핑을 계속 다니다보면 캠핑을 좀 쉬고 싶을때가 있다.그냥 편하게 쉬다 오는 여행 캠핑을 쉬기 위한 캠핑장 방문이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휴식이란​그 어떤 부담으로부터의 휴식을 말하는것 막상 펜션에 도착했을땐눈이 쌓여있는 모습에... 캠핑을 하고 싶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 장박하고 있는 텐트들을 보며 그냥 눈으로 위안​ 그리고 정말 간만에..​다 갖춰져 있는 펜션에서도란도란​​ 맛있는 음식 챙겨먹고 [꽃이피고나비가날아다니는계절이오면벚꽃캠핑을가서달밤에멧돼지바베큐파리를해야하는패.jpg] 동양화 감상으로 시간을 때우는... ​휴식의 시간을 잘 보내다가 돌아왔음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fin., ​ ​

[#182] 2018.01.05~07 화천딴산유원지 오지캠핑 - 해마다가는 산천어축제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화천 딴산유원지를 찾는다.​벌써 4번째... * 지난 스토리 2015/01/26 - [아웃도어/여행기] - [#49] 2015.01.24~25 화천 딴산유원지 2016/01/12 - [아웃도어/여행기] - [#94] 2016.01.09~10 화천 딴산유원지 - 산천어축제 2017/01/23 - [아웃도어/여행기] - [#139] 2017.01.13~15 강원도 화천 딴산유원지 우리의 딴산 캠핑은 늘 그랬듯이 with ParkCamp ​매년 같은 패턴의 캠핑을 하게 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찾게 되는것은 딴산유원지에서만 볼 수 있는 ​빙벽(氷壁) 그리고.. ​산천어 낚시 ​그리고 너무나 재미있는 오지캠핑​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은항상 좋다. ​좋은 장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

[#181] 2017.12.30~31 철원 하오재 캠핑장 - 장비찾기 캠핑

​지난 캠핑 (2018/01/24 - [아웃도어/여행기] - [#180] 2017.12.23~25 철원 하오재 캠핑장 - 크리스마스 캠핑)때추운날씨로 인해 텐트가 다 얼어붙어서 캠핑장에 장비를 다 두고 철수 했었기에... (캠지기님의 배려란~ )​어쨌튼...지난주에 보고 또 보고머 좀 오랜만에 보는 맛이 있어야おげんきですか。오겡끼데스까? 안부라도 묻고 그럴텐데.. 우리는.. [오뎅끼데스까.jpg] 모여서 오뎅 어묵을 나눠 먹었다는.. 어쨌거나..이번 캠핑에서는 여성들이 참 즐겁게들 놀았다는 것이 참 의미가 깊지 않았나 싶다. ​​ ​=_=남자들 하는짓 따라간다...... 뭐하여간 何如歌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만수산(萬壽山) 드렁칡이 얼거진들 엇더리/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리라.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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