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3

[#298] 2022.06.24~25 퇴근박 13th GOOUT in 양양

고아웃 예매에 실패하여 ㅠㅠ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행사지역 근처에 캠핑할 수 있는 공간을 발견했다. (구글지도 만세)퇴근 후 혼자서 양양으로 고고 솔캠 포인트를 찾아 나홀로 감성 캠핑 멀리 떠있는 달도 해안선에 보이는 오징어잡이 불빛도 내 빵카의 감성 랜턴도 모두 다 감성 폭풍 동해 일출을 보며 눈을 뜬 아침 어젯밤의 감성이 그대로 이어진다. 늘 그렇듯 고아웃은 많은 볼거리 그리고 캠우들과의 만남의 광장 광수 맥스부탄 김팀장 카라비너스 음주가무 오클리썬 + 자연in 멤버스 오클리썬의 랜드로바 고아웃을 즐기고 나는 다시 나의 솔캠포인트로내 자리가 제일 좋네 이번 여행은 이렇게 짧게 정리하고 철수

[#275] 2020.10.17~18 연천 동이리 오지 부부캠핑

지난번 솔캠으로 왔던 장소가 너무 괜찮아서 이번엔 마님을 모시고 왔다. 이제 제법 쌀쌀한 날씨라 구입 후 집에 모셔두기만 했던 미니 화목난로도 챙겨왔다. 계속 장작을 넣어줘야 하는 다소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일단 따뜻하고 여러모로 쓸모있고 유용해서 좋었다능 이거이거 연통 구멍 잘 챙겨야했는데 첨 가져나온지라 요로코롬 나무조각을 이용해서 텐트면에 닿지 않게만 잘 구성 이중연통과 가죽 절연덮개가 필요하단걸 역시 따땃하고 좋으니 편하게 누워서 쉬는 마님 밖에 나오면 일단 쉬는게 쵝오 나는 밖으로 나왔지 오늘은 별사진도 건질 수 있을까 해서 별은 많은데 카메라에 담기는 쉽지않지 시린손을 감수하며 여러장 찍어야 겨우 한두장 건질까 말까 아웃도어 활동에 있어 게을러진 나를 느끼는데 즐거움에 대한 열정이 식은건지 몸이..

[#274] 2020.10.10~11 연천 동이리 오지 솔캠

혼자만의 시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솔캠이란 매번 익스트림 챌린지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렇게 가을이 보이고 이전에 알지 못했던 스페이스를 찾아낸다는것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라서 시간가는줄 몰랐던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사람들 없는 빈 공간이 많았다. 이곳에 자리를 잡고 대략적으로 여기가 어딘가 보니 동이리 주상절리 포인트에서 강물 하류따라 대각선 아래 위치한곳 혼자 나오니 뭐 그닥 짐이 많을 필요는 없었으나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건 다 있어야 했기에 뭐라도 먹고 뭐라도 채울라면 기본은 있어야하지 불멍시간도 필요하고 나의 공간을 사진속에 남기는 시간도 혼자만의 생각정리 시간도 필요한 보통은 혼자만의 시간에서 생각이 많아지고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담아놓기만 했던 생각들을 풀어 내 머리속에..

[#285] 2021.09.19 쏘랭이 안녕

정말 오랜만에 쏘랭이를 끌고 캠핑을 나가는 길 목적지는 연천 어디쯤의 오지를 찾아나섰는데 파주 조금 못가서 본네트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아쁠싸… 어처구니 없게도 냉각수가 없어서 녹아 흘러내렸고 쏘랭이믐 그대로 퍼지고 레카차를 기다리는 수 밖에 그동안 정들었던 쏘랭이 이제는 보내줘야 할 시간 다음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렴 나와 거친 오지를 누볐던것처럼 이 거친 세상을 해쳐나가보쟈

아웃도어/장비 2022.03.19

[#266] 2020.07.11~12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 크루캠핑

* 밀린일기 주말이 다가오면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된다. 이번주에는 어디로 갈까.... 이미 여러주 캠핑없이 보낸터라 어디든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강원도 화천 평화의댐 캠핑장으로 가보자는 캠우들의 제안 ㅇㅋ 콜! 평화의 댐은 사진으로 봤던것과는 달리 그냥 음.. 뭐랄까... 한강고수부지 나온거 같은 느낌? 평화의 댐 주변으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도 수상레저를 준비해왔으면 좋았을걸 생각했으나 짧은 1박이라 여러가지 준비해오지 못해서 아쉬움이 가득 그럴땐, 뭐? 고기가 정답이지 =_= 고기 한점에 이렇게 행복한 표정이 나올 수 있다니... (쿨럭) 오랜만에 캠우들과 함께한 캠핑은 특별히 다르지 않은 보통의 즐거운 캠핑 화천까지의 먼 여정에 (꼬부랑길을 돌아오느라 더욱) 피곤함이 더..

[#263] 2020.04.18~19 연천 북삼교 오지캠핑 - 남자캠핑

과정이 즐거워야 결과물도 좋다.이것은 거의 모든것에 해당하는 말인듯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 캠핑포스팅도 그렇다. 여행 자체가 즐거웠다면 자연스럽게 재미있고 좋은 글로 이어질 것이다.과거에 캠핑톡에 올렸던 글들이 그러했고 그 긍정의 피드백들이 다음 여행을 또 즐겁게했다. 그렇게 즐거움을 갈망하던 그날에보는것만으로도 기분좋은 봄날 하늘아래 내가 좋아하는 우리가 좋아하는 캠핑 가는 길 그림같은 풍경속에 우리를 가져다 넣어놓은것 같은 잘 다듬어진 캠핑장은 아니어도 우리끼리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곳 그 따스함과 함께하는 시간 몇해를 함께 해오면서 서로를 너무 잘 알고있는 사람들 무언가를 정해놓고 하지 않아도 각자가 알아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온다. 가끔은 피곤함을 한보따리 싸가지고 오기도..

[#262] 2020.04.11~12 양평 분지울 작은캠핑장 - 크루캠핑

캠핑장에서의 캠핑 오지캠핑을 선호하는 나는 캠핑장을 자주 찾지 않는다. 내가 캠핑장을 찾을때는 다음의 요건들이 충족되어야.. 1. 접근성이 좋다. (가까워야 함) 2. 그나마 view가 있다. 3. 사이트 공간이 넓다. 4. 출입에 대한 시간제약이 없거나 타이트 하지 않다. 5. 처음 가보는 곳이다.이번에 찾아간 분지울 작은캠핑장이 그러하다. 이름대로 사이트가 몇개 안되는 작은 캠핑장. 작은 캠포마을 같은 느낌의 캠핑장으로 사이트마다 구획선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조형 자체로 사이트가 나뉘어 있으며 2~3팀이 하나의 사이트에 함께 있을 수 있도록 넓직하게 구성되어 있다.우리는 윗동네(?) 전체를 쓰는것으로 사이트를 배정받고 우리의 빵카촌을 구성했다.a텐트를 펼쳐 바라막이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화로대를 구..

[#261] 2020.04.04~05 연천 북삼교 - 아빠 오지 캠핑가쟈

북삼교 낯선 이름에서 느껴지는 오지스러움 뭔가 억세고 거친 장소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사실 이곳이 처음은 아닌지라 이미 어느정도 이 장소에 대한 느낌이 각인되어 있었다. 뻥 뚫린 공간감에 시원한 느낌은 그 자체로 이곳을 이야기 하는 것 같고 이날따라 거세게 불던 바람은 이곳의 황량함은 그 정도를 더 하고 있었다. 흠 뭐 오지캠퍼라면 사진만 보고도 느끼겠지만 오지캠핑하기 딱 좋은 장소 주변을 돌아보니 낚시 포인트도 있고 거친 임도길과 물과 자갈들도 있고이런 거친 환경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놀이터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던 느낌 여름이라는 계절에 찾았을때와는 다른 세상같은 어쩌다 보니 아빠+아들 아빠+딸 마치 미리 조율한 컨셉같은 두가족의 짧은 여행길이었지만 우리가 즐기는 캠핑의 소소한 요..

[#260] 2020.03.28~29 또 무의도,남자사람 크루캠핑

코로나 유행이 오래되어가니 이제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다들 집안에만 있다보니 많이들 답답했겠지.. 나도 간만에 크루들과 함께 하는 캠핑을 계획 장소는 지난주 그 장소 무의도 실미도가 보이는 지난주 그자리 그장소실미도 자연발생유원지 유원지가 좋은 이유는이렇게 간단히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가게 상점들이 있다는것 캠퍼뿐 아니라 당일 오가는 행락객들이 많은 위치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리라. 해지는 서해 바닷가를 메인뷰로 잡아 캠우들과 함께하는 캠핑은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움” 간단하게 구워먹는 고기도 조금은 복잡하게 끓여먹는 찌개도 우리가 즐기는 여행안에 캠핑안에 즐거움 커피 한잔 나누며 별일 하지 않고 있어도 그냥 몸에 채워지는 에너지 일상에 시달려온 몸뚱이에 힐링 밤이 늦도록 함께하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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