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522

[#273] 2020.10.02~04 가평 연하리 삼정골 잔디구장 펜션캠핑장

밀려쓰는 일기 차곡차곡 쌓아둔 사진으로 그 시공간을 기억해네며 글로 옮기는 지금 캠핑장 이름도 기억이 안나지만 순간순간 즐거움은 생생하다 잔디위에 캠핑 살림살이 꾸미고 카메라만 들이대도 나오는 웃음 내 머리 길이가 말해주네 바쁘게 일상을 보냈다고 살도 많이 올랐네 운동도 없는 일상이 꽤 오래된 때였구나 (파타고니아 아님 주의 - 팔공산 쿨럭) 우리의 밤은 아기자기 도란도란 할수만 있다면 다시 저 사진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이녀석 내게 와서 부비적 부비적 나를 집사로 간택하는 길냥이 녀석인가 했더니 캠지기님네 개냥이었음 ㅋ 왜 난 캠핑에서 자는 잠에 더 숙면을 하는걸까 알 수 없지만 숙면하니 장땡 아이들과 노는 시간 아이들이 놀어주는 시간 맞아 우리 2박했었어 간만에 2박으로 다녀온 캠핑이었어 그래서 또 ..

[#272] 2020.09.26~27 원주 취병리 오지캠핑

캠핑하기 딱 좋은 날씨 가을 하늘 높고 구름은 또 저렇게 멋지게 떠있고 여름과 가을 사이 우리 사이 함께 캠핑 다니는 사이 우리들만의 공간을 만들고 우리만의 시간을 보내는 사이 위장막 사이로 정겹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캠우가 잠든 사이 우스꽝스러운 장난 그런 장난을 나누는 사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손도손 정겹게 떠들며 밤풍경에 묻혀 그 속에서 우리도 풍경이되고 하도 떠들고 이야기를 많이해서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지 하나도 기억 나지 않지만 그시간이 즐겁고 행복했었다는것은 분명하게 남은 기억 뭐 당연하지만 오지캠핑 후엔 쓰레기는 나눠서 가져가는 우리 사이

[#294] 2022.05.27~28 무의도 - 실미도유원지 퇴근박

형들과 함께하는 캠핑은 안좋았던적이 없었어 캠핑 자체가 그렇기도 하지만 형들과 함께하면 늘 편안한 휴식이 되었지 생각해보니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꼽아보라면 매주 캠핑을 다니던 그 10여년 시간이었던것 같아 그러고보니 내 가장 행복했던 시간속에 형들이 함께 있었네. 나도 마찬가지야 일호야

[#271] 2020.09.19~20 제천 산내들 캠핑장 - 크루캠핑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원상이형이랑 캠핑을 계속 함께 하게 되네? ㅎㅎㅎ 물론 경렬이형도 함께 ㅎㅎㅎ 세 가족이 나란히 빵카친 모습 (좌부터 봉달네, 경렬형네, 원상형네) 우연히 찾게된 캠핑장이었는데... 이렇게 오붓하게 몇팀와서 캠핑하기에는 딱 좋은 느낌 우리집은 오지캠핑에 어울릴 위장망 세팅을 해서 ㅎㅎㅎ 조금은 시원하고 조금은 아늑하고 좋았음 고향집이 부자집인데 그 시골에 놀러온 느낌이랄까 이거슨 뭐 진리 질리도록 먹어도 진리 왜 고기굽는 사진은 항상 예술인거신가.... 원상이형은 먹을거 앞에 있을때 얼굴표정이 살더라.... 킁 나중에 이런집에 살면서 마당 넓은곳에 이렇게 캠핑장으로 만들고 살아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함 그때의 느낌이 올라오는구만. 별이라니 좋잖아요 우리 딸래미(소녀)들은 참 금방금..

[#270] 2020.09.04~05 연천 주상절리가 막혀서 우연히 찾게된 물꽃캠핑장

Aㅏ.... 우리가 자주 찾던 오지 노지가 막히고 있다. ㅠㅠ 코로나 시국으로 관리부처에서 출입을 제한하는것 같다. 원래 계획했던 주상절리는 포기하고 근처에 괜찮은 오지가 없는 찾아다니던 중 우연히 캠핑장을 발견하여 이곳에 캠핑을 하기로 한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캠핑장 사이트도 넑직하고 나무와 햇볕이 좋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어온 곳인데 매우 만족스러운 편 흠 이번 캠핑 모임은 예전에 ECM 분야 사업 및 프로젝트를 수행할때 함께 했던 형들과 함께 하는 캠핑 원상이형이야 이제는 일하다가 만난건지 캠핑을 하다가 일을 하게된건지도 헷갈릴 지경이지만 현규형과는 처음으로 함께 하는 캠핑 캠핑왔으면 뭐? 고기굽고 술 마셔야지!!! 원상이형이 챙겨온 와인도 좋고! 현규형이 사온 고기도 맛있고! 술과 고기로 ..

[#269] 2020.08.15~16 남자캠핑 IN 비타민 캠핑장

남캠 우리는 그렇게 불렀다. WOLF CAMPING 이라고도 부르는 남자들많의 캠핑 우리들은 주로 오지로 나갔지만 이번엔 조촐하게 캠핑장에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로... 남자캠핑의 특징중 하나라면 간소한 세팅 나는 그야말로 극강의 간소함으로 모기장과 야침 그리고 이슬을 피하기 위한 타프 한장 병희형은 얼어죽는다며 잠자리 세팅을 좀 더 보강하라고 했지만 형 나는 아직 젊어 (뭐 임마..) 하긴 8월에 누가 얼어죽냐능... 잠자리가 간소하다고 먹을것도 간소할 순 없다. 병희형이 있는데 말이지. (옆에서 놀구있는 원상이형 야르) 늘 그렇더라고 고기에 쏘주에 이런저런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서로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 어둠이 내려오면 잠자리에 들고 드르렁 드르렁 참 신기하더라..

[#268] 2020.08.03~04 삼척 원평해변 캠핑

* 밀린일기 지난번 캠핑에 이어 삼척으로 이어진 아들녀석과의 둘만의 여름휴가 캠핑 이곳도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곳이라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예전에 비해 바닷가 모래사장이 많이 잠식되어 해변이 많이 줄어있는 모습 코로나 시국에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예전보다 많이 한적하다. 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왔었기 때문일까? 그때와 같은 이 기찻길이 오늘따라 쓸쓸해 보이기까지 하다. 우리 가족이 캠핑을 즐겨온 시간만큼이나 오랜시간을 함께한 쏘랭이... 또 그 시간만큼 오랜시간을 함께한 궁시렁 가족 이렇게 오붓하게 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네... :-) 이렇게 훌쩍 커 버린 "울보준서"도... 그때의 우리 은찬이 만큼 큰 아이가 되었고 많은 "우리"가 함께 했던 솔밭아래 이곳 코로나는 언제 끝나려나... ..

[#267] 2020.08.01~02 속초 자작도 부자캠핑

* 밀린일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캠우들과 늘 맞춰서 함께 보내던 여름휴가 기간을 가족끼리 조차도 날짜를 맞출 수 없게된 상황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여름휴가 여행은 울 아들녀석과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으로 잡았다.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속초 자작도 예전에도 몇번 찾았던 곳이라 좋은 기억이 많이 있는 곳 함께 캠핑을 하기로 한것은 아니었으나, 도윤이네가 외갓집에 와있던 절묘한 타이밍 덕에 짧지만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 초딩때 늘 함께 어울리던 녀석들이 중딩이 되서 만났는데... 비교적 자주 보는 편이었지만, 워낙 성장이 빠른 서로를 잠시 어색해함. 근데 너네 목소리 왤케 굵어졌냐.. 아들녀석과 각자 1인용 코트 텐트로 각방으로 구성한 잠자리. 이제부터는 각자 편하게 자자고~~ 이 좌식 ..

[#292] 2022.01.30~31 박씨 대장님 없는 박라인 파주 캠핑

박라인 캠핑은 언제나 즐거웠지 아이들과 함께해서 더 그랬을거야 이 까불이녀석은 이제 곧 아빠보다 더 키가 커지겠지… 이렇게 함께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 늘 즐거움과 웃음이 함께하는 여행 그 함께 해왔던 시간속에 우리 애들은 벌써 이렇게 크고 멋있는 청소년으로 이 시절을 잘 보내주길 나중에 너희들이 더 커서도 어른들과 함께 캠핑했으면 좋겠다 thx 민결엄마 혜숙씨 그릇 넘 이뻐요 @_@ 질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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