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여행기 423

[#153] GOOUT8 in 자라섬

캠퍼들의 페스티벌해마다 봄에 한번 가을에 한번일년에 두번씩 열리는 GOOUT CAMP 온라인상의 sns, 블로그 등을 통해서만 교류하던 캠퍼들이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 다채로운 캠핑 이벤트와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즐겁고 유익한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올해는 가평에 있는 자라섬오토캠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여남쪽 지방에 있는 캠퍼들이 먼길에 다소 참여가 저조했던것 같은 아쉬은 느낌은 있지만그래도 많은 캠퍼들과 교류를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축제의 장이었다. 행사장 입구부터 눈에 띄는 다양한 캠퍼들의 모습들, 그들의 차 등등​ 사이트에 들어가자 마자 새벽 일찍 출발한다던 울산에 사는 @이석범 이 이끄는 MOYAGE 팀 빵카 먼저 찾고! 반가움에 우리는 인증샷 부터 남긴다 ㅋㅋㅋㅋ(우리 석범이 ..

[#152] 2017.04.21~23 강원도 화천 다옴햇골캠핑장

캠핑장 원정대. 캠핑톡에서 매월 진행하는 이벤트로 전국의 캠핑장을 다녀올 원정대를 선발하여 캠핑장을 다녀오고 후기로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의 이벤트. 원정 캠핑장 중 강원도 화천에 있는 "다옴햇골 캠핑장"으로이번 원정대 활동은 오랜 캠우인 @애니빡과 @승냥이 커플도 원정대로 선발되어 같은 캠핑장으로 함께 가게 되었다. 거리가 꽤 되는지라...금요일 퇴근 후 저녁 늦게 10시 정도에 출발.차 안막히는 시간임에도 12시가 넘어 (결국 토요일이 된건가? ㅋ)도착 첫인상으로 맑은 공기 맑은 하늘그 하늘에 많은 별들 중부지방과 다른 기온에 적응못하고 (춥다는 이야기)별사진을 찍는건 빠르게 포기 (지나고 나니 좀 아쉽네)​ 오랜만에 만난 캠우들과 간단한 캔맥주와소소한 이야기거리 안주로그렇게 첫날밤을 보내고...​ ..

[#151] 2017.04.15 영종도 솔캠프닉

아주 가끔은...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가 있다. 나 혼자 조용히 책 한권 읽고 싶어서 떠난 곳... ​선녀바위 해변 옆... 조금 외진 길가... ​ ​혼자인 감성이 더욱 잘 어울리는 곳... ​​​​ 잠시 동안의 휴식 무언가 많지 않아도.. 괜찮은 나 혼자만의 시간 ​그렇게...주말의 해가 저물어 갈때... 정겨​운 해질녘의 풍경이... ​따사롭다... 이내 곧 어둠이 내리고.. 밤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불과 몇백미터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유원지임에도지나가다 들러보는 이도 하나 없는​뒷길가... ​그렇게 밤의 정취를 홀로 마시고 간다... 아. 이렇게 솔캠의 매력에 빠지는건가...

[#150] 2017.03.31~04.02 노루벌 오지 번캠

​​오지를 가고 싶었다. 꽤 오랜동안 오지캠핑을 갈망하며 보내오다가 드디어 몇몇 캠우들과 오지번캠 약속을 잡았다. 사전적 의미의 오지는 인적이 닿지않는 내륙지방을 뜻하는것이만 우리는 그저 캠핑장이 아닌곳에서의 캠핑을 오지캠핑이라한다. 다듬어 지지 않은 거친 자연에 가까운 그곳 들어가는 시간도 나가는 시간도 제약이 없는 조금 더 자유로운 주인없는 땅 물론 국유지 이거나 누군가의 (방치해놓은) 사유지 일 수도 있으나, 대개는 누구도 제약하지 않기에... 노루벌... 홀로 계신 아버지를 뵈러 가서 모시고 종종 들렀던 그곳. 이번에는 아버지를 모시지 않았다. 대신 캠우들과의 2박의 시간을 함께한 후 아버지를 뵙고 돌아가는 일정으로 잡았다. 막히는 도로의 금요일 밤을 달려 세시간 가까이 걸려 목적지인 대전 노루벌..

[#149] 2017.3.24~26 오지 느낌의 은지낚시터 캠핑장

​오지를 가고 싶었다. 3개월의 보드캠프 장박 그리고 몇번의 캠핑장에서의 크루캠핑지난주에 여수 낭도 백패킹을 다녀오긴 했지만캠우들과 그야말로 "우리끼리" 오지 캠핑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러나...먹고사는 일정갑자기 생긴 일정게다가 캠핑장에서만 캠핑을 즐겼던 몇몇 캠우는 오지가 마냥 두렵기만 하고...그래서 결국 쫑 @길가온 형과 둘이서 고양시에 가까운 은지낚시터 캠핑장으로 ㄱㄱ 오지캠핑 나는 왜 오지캠핑로 나가고 싶었던 것일까?화장실도 개수대도 전기도...많은 편의시설들이 부족하여 불편함이 가득한 그런곳을... 뭐.. 깊이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굳이 꼽아보자면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우리끼리" 맘껏 떠들고 놀 수 있어서...조금 더 자연에 가깝고 좋은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아서캠핑이 소꿉놀이..

[#148] 2017.03.18~19 여수 낭도 백패킹 - 섬이라니, 좋잖아요.

​여수 낭도... 남쪽 끝에 있어서 평소에 가기 쉽지 않은 곳 캠핑톡을 통해 알게된..."섬이라니, 좋잖아요"의 저자 @아볼타님이 디렉팅하는 섬여행 이벤트 버스 + 배 편으로 가는 이동이 매우 힘들것으로 예상되어 고민고민하다가딸아이도 이제 중학생이 되었고 앞으로는 캠핑에 동행하는것이 예전처럼 수월하지 않을것으로 생각하여 조금 무리다 싶지만 강행하기로 했다. 울 딸아이와의 중학생 첫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오랜 캠우인 @라나 & @코난 커플도 함께 한다하여 다행 토요일 0시 3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하여 금요일 밤늦게 미리 출발 군바리 커플 패션으로 부녀 백패킹 패션의 완성 ㅋㅋ ​ 가는 동안 여기저기 이런저런 사진들을 찍는다. ​ 아직은 마냥 설레이기만 하는 장거리 백팩여행 너무 일찍 도착하여 오랜시간..

[#147] 2017.03.11~12 연천 재인폭포캠핑장 힐링캠핑

장박이후 첫 캠핑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 따뜻함이 캠핑을 즐겁게한다. 이번 캠핑은 아이들 엄마 생일 캠핑 + 캠우들과 함께하는 캠핑 실제 생일이야 며칠전에 지났지만 캠우들하고 보내는건 주말이 되서야 함께 함. 장박 들어가기 전 한번 펼쳐보고 ㅋ 장박 끝나고 또 펼쳐보네 ㅋ #듀랑고 #쉘터 ​ 나란히 자리잡은 쏘랭이 두대 ㅋ 머 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지만 멀리 오지노지 캠핑을 다닐려면 쏘랭이만한 차도 없다. 빡센 오프로드야 힘들겠지만 임도길 정도 달려가는 세미오프로드엔 말이지... ​ 까만 쏘랭이의 주인은 우리 캠우들 중 최고의 요리사 @길가온 형아 ​ 왜 형이 굽는 고기는 그냥 고기를 굽는건데도 왜 이리 맛있는건가요? #계속시켜먹을라고맛있다구라치는거아님 ​ 내가 좋아하는 사과 ㅋ #아재개그는사과로마무리..

[#146] 2017.03.04~05 장박 철수

캠핑장 사장님의 배려로 한주 더 있었던 장박 캠프 철수는 남자들의 몫으로 정했다. 사싱 사장님 부부는 우리들에게 꽃이 필때까지 있으라 하셨으나 오지캠핑 백패킹 등 기타 다른 아웃도어 활동들에 목마른 우리는 이번주까지만 장박을 하기로 했다. 날이 좋아서... 철수하기에 딱 좋았다. 그렇게.. 날이 좋아서 눈이 와서 날이 추워서 이번 시즌 모든 주말이 즐거웠다. 장박의 마지막 날도 그렇게 즐거웠다. ​ 장박 철수를 핑계로한 남자들만의 캠핑 ​ @코난네 장박텐트를 인수하기로 하여 @청주마린이 청주에서 이곳까지 합류했다. ​ 낮부터 부어라 마셔라 ​ 남자들만의 캠핑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머 결국.. 술만 퍼마시긴 하지만 남자들끼리 마시는 술에 담아 함께 넘기는 이야기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 애틋한 정이 ..

[#145] 2017.02.25~26 장박지 마지막 숙영

장박지에 들어온지도 벌써 3개월의 시간이 흘러 곧 스키장도 폐장을 예정하고있다. 그래서 ​이번이 장박지에서의 마지막 숙영이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주는 느낌은 정들었던 무언가를 떠나보내는 느낌 그래서 왠지 쓰고싶지 않은 말이기도 하다. 장박지에 오면 지나가면서 한두번 얼굴 마주쳐 인사하는 사장님 내외분 대화를 많이 나누거나 술한잔 같이 하지않아서 그렇게 많은 정이 쌓이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보이지않는 정이 많이 쌓였었던듯 특히나 사장님 내외분의 관점에서는 평소 아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 아니었다보니 우리가 매주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매번 반갑고 하루를 늦게와도 궁금하고 걱정되었던 모양 벚꽃이 필때까지 더 있으라 하신다. 다른곳으로 캠핑을 가더라도 장박텐트는 더 두었다 가라하신다. 그게 기다리..

[#144] 2017.02.17~19 장박지에서의 사색

​처음으로 해본 장박이었다. 겨울 레저스포츠인 스노보딩을 하기위해여름부터 기획한 장박가급적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에 시즌권을 예약해놓고그 스키장에서 멀지 않은곳에베이스 캠프를 구성하여... 매 주말이면,펼쳐놓은 숙영지로 달려가겨울 밤하늘의 별들과하얗게 눈이 쌓인 슬로프.. 겨울 아웃도어의 극단적인 만족을 위한최고 적절한 장박 프로젝트 ​물론 바람직하게 스노보딩 위주의 캠프가 되어서캠핑의 재미는 상대적으로 낮아졌지만우리가 하는 장박의 의미는추운데 나가서 노는 소꿉놀이가 아닌동계 아웃도어 활동에 숙영을 더한것 울 딸아이는 매주 별장에 가는것 같다했다. :-)그것은 같은 장소가 주는 즐거움이다.말 못하는 장소가빵카가하늘이 별이그곳의 공기가...매주 우리를 기다려줬다. 이번 겨울시즌 전체의 주말을 강촌 엘리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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