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가 있다.
나 혼자 조용히 책 한권 읽고 싶어서 떠난 곳...
선녀바위 해변 옆...
조금 외진 길가...
혼자인 감성이
더욱 잘 어울리는 곳...
잠시 동안의 휴식
무언가 많지 않아도..
괜찮은
나 혼자만의 시간
그렇게...
주말의 해가 저물어 갈때...
정겨운 해질녘의 풍경이...
따사롭다...
이내 곧
어둠이 내리고..
밤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려온다.
불과 몇백미터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유원지임에도
지나가다 들러보는 이도 하나 없는
뒷길가...
그렇게 밤의 정취를 홀로 마시고 간다...
아. 이렇게 솔캠의 매력에 빠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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