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82

[#207] 2018.08.01~04 용대리폭포가 있는 캠핑장 - 여름휴가 with parkcamp

여름휴가 캠핑 어.. 그때가 2013년 8월이었으니 5년이 되었네 우리가족이 텐트를 빌려 처음으로 3박4일 캠핑을 갔던게... 늘 시간에 쫓겨 살던 나는 여행을 가도 정해진 시간안에 많은곳을 방문하고 보고 경험해야했고 “쉰다”라는 느낌 보다는 “가본다”라는 느낌의 여행이 대부분이었지 가령 부산에 갔다면 해운대도 가봐야 하고 돼지국밥도 먹어봐야하고 광안리도 가봐야해서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했어 10일짜리 여행을 가도 10군데 다른 지역을 찍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할까 그런데 그때는 그렇지 않았어 한곳에 머물러 3박4일을 통으로 보냈던거야 한곳에서 할게 머있다고 4일을 다 쓰나싶갰지만 말그대로 할일없이 한가롭게 그곳에서 4일을 모두 쓴거야 그자체가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고 가족들도 ..

[#206] 2018.07.21~22 철원 하오재캠핑장 - 자연in 캠우 초대캠핑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것은 쉽게 받아드리기 어려운 일이다. 그 형태가 그저 그런 이별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영원한 이별일때는 더더욱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변사람들과의 이별이 잦아진다. 영영 다시 볼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좋은 추억을 함께한 사람을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나보내고 그와의 추억은 가슴 한켠에 묻어둔채 남은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 얼마전에 할머니를 떠나보낸 캠우의 초대였다. 나 또한 얼마전에 할머니를 보내드렸기에... 그 이별의 아픔을 너무나 잘 알고있었고 그 빈소를 찾아 명복을 빌어드렸다. 그에 답례 캠핑을 준비하여 초대해준 캠우 경사에는 못가더라도 조사에는 꼭 가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인간은 죽음앞에 너무나 나약한 존재이며 그 슬픔을 나누어 함께 하는게 우리의 도리..

[#205] 2018.07.14~15 경기도 광주 오지 백패킹

생업으로 인해 캠핑을 못가게 되는 주 working holiday 휴일 근무를 이렇게 부른다지 지난번에도 캠핑을 쉰 다음 백패킹을 가게되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패턴 이번엔 나의 오랜 캠우형인 @길가온님과 함께했다. 벌써부터 찌는 날씨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싶고...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나 나무가 많은 숲으로 가는게 최고 그래서 @길가온님이 우연히 알게되었다는 경기도 광주 퇴촌면의 어느 뒷산으로... 처음 가본 장소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장소 이름도 없는 경기도 광주 어느 뒷산 장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시냇물이 흐르고 나무가 많아 숲이 우거진 그곳은 이 계절의 열기를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나무가 전해주는 기운을 받으며 음..

[#203] 2018.06.26~27 노을캠핑장 퇴근박 번캠

지난주에는 일하느라 주말캠핑을 스킵해버렸다. 오우 맙소사... 캠핑을 스킵하다니.. 어쩌겠는가 먹고 살기위해 하는 일 일을해야 내가 좋아하는 캠핑도 계속해서 할 수 있는것 아니겠나 어쩄든 지난 주말이 그러해서 주중에 퇴근박을 계획하고 있던 차에 @B형계의 이단아 님의 노을공원캠핑장 퇴근박 번캠 제의를 보게된다. 고민할게 뭐 있나 단지 비바람이 거세다는것 외엔 거칠것이 없다. 그리하여 열혈캠퍼 @B형계의이단아 님과의 둘만의 퇴근박이 성사되고 두 캠퍼의 퇴근박 캠나이트가 시작된다. 여행가가 꿈인 사람 @B형계의 이단아 여행이 생활인 사람 @고봉달 두 사람의 이야기속엔 그저 일상인 여행에 대한 그것과 스스로 원하는것을 하며 사는 삶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는 없었지만 가벼운 이야기들을 나누면서도 각자의 만족감을 ..

[#202] 2018.06.16~17 연천주상절리 오지캠핑

여행생활자 여행이 일상인 사람을 그렇게 부르더라. 하긴.. 내가 캠핑하는 프로그래머인지 프로그래밍하는 캠퍼인지 혼란스러울때가 있다. :-) 매주 떠나는 여행 그렇게 매주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나보려 하지만 매번 새로운 곳을 찾는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박지에 대한 정보를 찾아야하고 거리나 시간 날씨 등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많다. 그래서 가끔은 이미 가봤던 곳을 찾아가기도 하는데 당연히 그곳은 좋은곳이 아니겠나 좋은곳이라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첫번째로 꼽는것은 경치(view)이다. 경치가 좋은곳은 보통 도착하자마자 눈에 보이는것에 압도되어 흥분이 시작되거나 힐링이 되기 시작한다. 그것은 이후의 모든 여정이 즐거울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연천 동이리 주상절리가 그러하다. 벌써 서너번은 찾아온곳..

[#197] 2018.05.05~07 백도해변 parkcamp 크루캠핑

기다려지는 캠핑 모임 ​일년에 대략 3~4번 정도parkcamp 캠핑 모임을 한다. 이번에는 강원도 고성 백도 해변 ​늘 기다려지는 parkcamp 모임그 매력은 무엇일까... 음.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 해보자면 첫째. 캠핑 스타일아이들 위주의 캠핑으로 단순히 캠핑장에서만 노는것이 아니라그 지역의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즐긴다.그래서 매번 가는곳도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그곳이 거리가 바교적 먼 지역일지라도 장소만 괜찮다면 늘 OK 둘째. 자주 모이지는 않는다.다들 캠핑을 일상처럼 즐기는 가족들이지만 매주 함께 하지 않는다.보고싶고 그리워 질만할때쯤 한번씩 모임을 추진한다.그래서 만나면 애틋하고 만나서 2~3박을 함께 하는데도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함께 하는 시간 동안 즐거운 꺼리..

꿀주말의 캠셉션

캠핑은 일보다 아름답다... 전날... 새벽까지 작업하고 아침녘에야 집에 들어가 잠시 눈 좀 붙이고 주말 작업을 예약해 놓은 상황... ... 캠핑톡 이벤트 알림... 어머! 이건 꼭 당첨되어야해!!! 왠지 눈에 들어오는 한강피크닉... 그러나... 난 주말 근무가 예약되어 있는 상황... 휴.... 한강변을 타고 가는 주말 출근길... 햇살은 왜이리 좋은거야....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근무고 머고 이대로 한강으로 달려가 꿀주말의 캠프닉을 즐길것인가.. 그래도 일은 해야지... 회사로 갈것인가.. 아 ㅠㅠ 삶을 즐기기 위해 일을하는건데 일때문에 즐기지 못하는 현실이라니.. 에잇!! 그냥 이대로.. 한강으로 가버려?!?! 아... 역시 봄날의 한강은... 너무나 좋다... 봄꽃향 맡으며... 너무 좋..

[#204] 2017.06.29~07.01 포천 큰마당 캠핑장 - 캠핑장 원정대 활동

캠핑장 원정대 활동을 다녀왔습니다.포천 큰마당 캠핑장 #캠핑장원정대 #포천 #포천큰마당캠핑장 캠핑톡에서 진행하는 캠핑장 원정대저는 이미 여러번 캠핑장원장대 활동을 했었지요~2016/02/01 - [아웃도어/여행기] - [#96] 2016.01.30~31 철원 학마을 펜션 캠핑장 - 펜션 여행2016/06/30 - [아웃도어/여행기] - [#112] 2016.06.25~26 연천 에브라임 캠핑장과 재인폭포2017/04/27 - [아웃도어/여행기] - [#152] 2017.04.21~23 강원도 화천 다옴햇골캠핑장2017/06/13 - [아웃도어/여행기] - [#159] 2017.05.26~28 평창 용골 송어와 캠핑2017/07/26 - [아웃도어/여행기] - [#162] 2017.06.30~07.02 홍..

[#199] 2018.05.25~27 GOOUT10 캠핑 페스티벌

10번째 고아웃 페스티벌 (버... 벌써?) 예전에는 온가족이 휴가를 내고 금요일 아침 일찍부터 자리잡고 즐겼던 캠핑 페스티벌 이었다. 우리집 큰 딸내미가 중학생이 되어 학교수업과 학원일정을 모두 수행해야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금요일 늦은 시간이 되서야 행사장에 도착 가족들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참여하게 되는 페스티벌이 되어버리니 예전만큼 즐거움이 가득하진 않다. 늦게 도착한 탓에 좋은 자리는 다른 캠퍼들이 다 차지한 상태고... 바닷가 모래사장 있는곳에 겨우 자리를 잡음 그렇게 첫날밤은 빵카치고 자는걸로 끗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들녀석은 요런 포즈로 자고 있음 ㅋㅋ 귀여워 (더웠나봄) 고아웃에 오면 잠자리를 위한 빵카가 아니라 나름대로 “그림”이 되게 빵카를 구성하는게 이유의 하나인데 좋..

[#200] 2018.06.02~03 태안 어은돌해변 캠프캠프 캠핑장

​캠핑을 하면서 알게된것나는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도파민이 마구 분비될만한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충전이 된다는것 도파민은 흥분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새 텐트를 설치하거나 내가 사랑하는 아들녀석과 무언가를 함께하며 놀거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좋은 경치를 보게되거나 그럴때... 이번 캠핑은 도파민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그런 캠핑은 아니었다. 흥분을 억제하여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가바 이번 캠핑은... 마음을 차분하게쉬게 해줬던휴식 ​​ ​ 잔잔히 흘러간 주중이었다면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는익사이팅한 아웃도어 캠핑을... 긴장과 흥분으로 보낸 주중이었다면가바가 분비될 수 있는휴식같은 캠핑을.... 그리고 정말 간만에먹캠 개인적으로 먹캠을 선호하지는 않으나 간만에 캠우들과 함께 먹고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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