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캠핑 106

[#378] 2023.12.16~17 연천 한탄강 유원지 극동계 1박 부부캠핑

영하 13도까지 내려간 급 추위 이제 정말 겨울이구나 싶은 날씨 지난주만해도 야외에서 놀만했는데 이번주는 쉘터안에 쳐박혀있어도 ㄷㄷㄷ 바람이 불어 쉘터가 잘 버티지를 못함 텐트를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 티피텐트 가져올걸 난로 화력 좋은거 챙겨올걸 등등 그래도 무시동히터 + 전기요 덕에 잠자리는 따뜻하게 챙겼는데 밖이 추우니 나가기가 싫은게 방구석에 지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음날 오전 따뜻한 잠자리에서 늦잠 푹 자고 일어나 꽁꽁 얼어있는 세상과 만남 뭐 그래도 엊저녁에 대부분의 짐들을 정리해놔서 편하게 철수 거친상남자의 외모에 부드러운 카스테라같은 속을 가졌다는 “봉달리안” 콜록 연천에 오면 꼭 들르게 되네 생선구이 맛집 어락 역시 난 락이 좋다

[#377] 2023.12.09~10 충북 제천 덕동 사유지 - 알루캡코리아 카페 송년모임

2023년 연말 모임 첫번째 경기가 좋지 않아서 연말답지 않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가운데 오버랜딩팅의 연말모임에 참석 타이틀은 알루캡코리아 카페 송년회였지만 결국은 랜스(랜드로버 스타일) 모임 ㅋ나 빼고 모두 알루캡 루프탑 ㅋㅋ 이번 겨울의 난방은 아니 이번 겨울의 캠핑컨셉은 어찌 할까 고민하다가 (겨울에는 난방 문제로 장비가 많고 무거워지는게 일반적이라) 현재의 컨셉 (가볍고 빠르고 편리한)을 지키는 길을 택함난방장비로 무시동히터를 구입 어떤 제품으로 갈까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일단 대중적이고 저가인 중국산 제품으로 구매했다. 암튼 장비 이야기는 나중에… 좋군만 간만에 만나는 분들도 반갑고 함께 하는 자리고 즐겁고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겁다. 시간…그곳에서의 시간은 ..

[#376] 2023.12.02 인천 무의도 부부 오지캠핑 - 철수

다시 찾게되는 좋은 공간 이런곳은 다른 사람들도 눈독 들이는 곳이기에 금요일에 일찌감치 가서 자리 잡아놓는게 정석이다. 이번엔 그러지 못해서 좋은 자리들을 놓치고 말았다.이미 누가 자리잡았네.jpg 길을 따라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니 간신히 캠핑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 그림은 좋네.jpg 여러팀이 함께하기엔 적당하지 않네 게다가 언덕이 있어서 뷰가 그다지… 원래 바다쪽 뷰를 바라보는 자리를 잡으려 한건데 쉘터에 등유난로 피워놓고 부대찌개 끓여먹고 니나노 따땃하니 좋은데 밖에 바람이 불어 쉘터가 흔들흔들 기상앱을 켜보니 13m/s 돌풍.. 이건 팩다운 빡시게 하는 구성이 아니면 철수해야 하는 바람인데… 누군가 만들어 놓은 바람과 캠핑의 상관표에 따르면 폴대가 휘고 텐트가 찢어질 수 있는 바람 안되겠다 ..

[#369] 2023.10.08~09 인천 신도 무의도 오버랜딩 오지투어

overlanding life 보통 캠핑을 오래 다니다보면 둘로 나뉜다고들 한다. 캠핑카로 가거나 백패킹으로 가거나 캠핑카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카캠핑이 위주일것이고 백패킹은 접근성이 어려운 장소를 찾아다니는것 위주일것이다. 오버랜딩은 두 가지를 모두 하려고 한다고 볼 수도 있으나 여정자체를 즐기는 여행에 가깝다고 해야할까 얼핏보면 깡패처럼 몰려다니는 패거리로 보일 수도 있으나 오버랜딩은 여정자체가 험로나 하천등을 지나기에 차량이 빠지는 경우, 서로가 구난을 해줘야 하기에 최소 2팀이상 다니는것이 일반적이다. 왜 우리의 차량 세팅이 이러한지는 여정을 함께 해보면 딱 이해할 수 있다. 오버랜딩이란 본래의 뜻이 모든 땅을 밟고다니는 자동차 세계일주를 의미하는 용어로 주로 장기간에 걸쳐 장거리 여행을 하며 캠핑..

[#368] 2023.10.06~07 인천 왕산해변 퇴근박

왜일까 요즘 숙면을 못한다. 사실 숙면을 못하는 이유를 잘 알지만 근본적 해결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기에 조금이라도 그에 가깝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본다.퇴근박 퇴근과 동시에 야외로 나와 야외취침을 취하는것 수면 중 호흡에 유리한 공기 좋은곳에서의 취침 야외취침 운좋게도 뷰좋고 사람없는 곳에 자리잡아 일정한 박자의 파도소리 자장가 삼아 숙면 좋은 잠 성공 좋은 사진 성공 좋은 성공의 경험

[#364] 2023.09.28~29 경기도 파주 화석정 캠핌장 - 박대장 없는 박캠

우리가족의 첫캠핑을 함께한 모임 아이들 위주의 캠핑을 추구하는 모임이었다보니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을 하고나서는 모임이 많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우선 대장인 캡틴박(박지성 아님)형님부터 불참이고, 가족팀들 마다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재수형네 가족 + 우리가족 + 민결네 엄마 이렇게만 참여하게 되었다. 사진은 1등으로 도착한 우리 가족 빵카 이후에 재수형네도 도착하고 밤에는 민결이네 엄마도 도착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간만에 재수형과 소주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는 내 생활의 이야기와 대기업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형 생활의 이야기가 구체적인 고민과 그걸 풀어가는 사고가 교차점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재수형이 오래전에 해줬던 내 노력의 원동력이 되는 말 진심은 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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