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 유튜브 영상을 찍기위해 덕적도 여행을 떠났다.
전에도 덕적도 서포리 해변으로는 여러번 백패킹을 해봤기에 (https://www.ilhoko.com/search/%EB%8D%95%EC%A0%81%EB%8F%84)
이번에는 밧지름 해변으로 도보 백패킹을 하는것으로 컨셉 촬영
처음으로 가본 밧지름 해변은...
진리항에서 부터 걸어서 가기에 적당한 거리와
너무너무너무나도 좋은 바다뷰
캠핑하기에 좋은 솔밭을 가지고 있는 해변
백패킹치고는 호사스런 음식들로 캠핑을 즐겼고
평일에 갔던 여행이라 사람들에 치이지 않는 그야말로 황제캠핑을 즐기고 왔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좋은 장소에는 거의 항상 함께하는 행락객들의 쓰레기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만 가져가도 좋을텐데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유튜브 영상에는 쓰레기 부분은 넣지 않았음.)
유튜브신(?)이 도왔던 걸까?
버스 시간을 잘못 알고...
기상악화로 인해 출항이 막히고...
(그렇다고 유튜브 영상에 다이내믹하게 스토리가 전개된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서포리 해변에서 1박을 더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ㅋㅋㅋㅋ
유튜브 영상도 2편으로 나누어 편집하기로...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포리 해변
그리고...
익숙하지만 새로웠던 서포리해변의 밤하늘
별...
- 에필로그
여행을 일상으로 끌어들여와 살아가기 시작한지도 벌써 십년이 훌쩍 넘었다.
내가 지향하는 삶은 어쩌면...
목적지를 정해놓지 않은 여행.
근래에 봉달리크루들과 함께 즐기는 오버랜딩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어쩌면 우리는 막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할 뿐
그 모든것의 시작과 끝을 알지 못하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는지 우리는 그 시작과 끝을 알지 못한다.
언제 태어났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을 뿐 그것을 직접적으로 인지 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오버랜딩(세상의 모든 땅을 밟고 지나간다는 의미의 자동차 세계일주)을 꿈꾸고 지내온 지난 십여년의 시간
아직 준비중이지만, 곧 멀지 않은 미래에
나는 이곳에 그 후기를 남기고 있을테지...
이런 행복의 기억들을 말이지..
https://www.youtube.com/watch?v=utV4JZXVw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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