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행되는 대체 휴일 포함 5일이라는 오랜만에 긴 추석 연휴에 애들 할아버지와 함께 노루벌 캠핑을 계획하고 대전으로 향했다. 긴 연휴 덕에 분산된 귀성/귀경길에 차막힘은 거의 없어 지지난주말 벌초차량때 보다 훨씬 원할한 교통상황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지난 5월에 오고 다시 찾은 노루벌은 아직 가시지 않은 더위탓인지 인파는 그리 많지 않았고 그때는 나오지 않았던 개수대 물이 콸콸 나와주어 좀 더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었다. - 나중에 들은 이야긴데 개수대 물을 열어놓은 시즌이 있다고 함 - 이번에는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까운 노루벌 초입에 자리를 잡았고... 노루벌 초입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 보다는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주로 자리를 잡는듯했다. 애들 할아버지도 간만에 밖으로 나오셔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