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513

[#201] 2018.06.09~10 대부도 여행 - 펜핑

근래에 들어 펜션여행이 늘어났다. 물론 펜핑(펜션 + 캠핑) 으로 즐기는 여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펜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 이번 여행처럼 장인어른 생신을 맞이하여 처가식구들이랑 함께 여행을 하는 경우(야영이 쉽지 않은 경우)에 적당한 여행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족에겐 숙박의 방법 중 하나로 야영이 있는것이지 야영 그 자체가 목적이진 않기 때문에 펜션여행이 주는 편안함 (불편함도 있다)을 거부할 이유는 없었던 것 이번에 여행지로 찾았던 곳은 대부도에 위치한 펜션 넓지막 잔디마당과 족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이었다. 바로 앞에 낚시를 할 수 있는 유료저수지가 있기도 하고 15분거리에 시화방조제가 있어서 낚시를 겸하는 여행지로는 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음 또한 가까운 거리에있..

[#199] 2018.05.25~27 GOOUT10 캠핑 페스티벌

10번째 고아웃 페스티벌 (버... 벌써?) 예전에는 온가족이 휴가를 내고 금요일 아침 일찍부터 자리잡고 즐겼던 캠핑 페스티벌 이었다. 우리집 큰 딸내미가 중학생이 되어 학교수업과 학원일정을 모두 수행해야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금요일 늦은 시간이 되서야 행사장에 도착 가족들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참여하게 되는 페스티벌이 되어버리니 예전만큼 즐거움이 가득하진 않다. 늦게 도착한 탓에 좋은 자리는 다른 캠퍼들이 다 차지한 상태고... 바닷가 모래사장 있는곳에 겨우 자리를 잡음 그렇게 첫날밤은 빵카치고 자는걸로 끗 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들녀석은 요런 포즈로 자고 있음 ㅋㅋ 귀여워 (더웠나봄) 고아웃에 오면 잠자리를 위한 빵카가 아니라 나름대로 “그림”이 되게 빵카를 구성하는게 이유의 하나인데 좋..

[#200] 2018.06.02~03 태안 어은돌해변 캠프캠프 캠핑장

​캠핑을 하면서 알게된것나는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도파민이 마구 분비될만한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충전이 된다는것 도파민은 흥분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새 텐트를 설치하거나 내가 사랑하는 아들녀석과 무언가를 함께하며 놀거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좋은 경치를 보게되거나 그럴때... 이번 캠핑은 도파민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그런 캠핑은 아니었다. 흥분을 억제하여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가바 이번 캠핑은... 마음을 차분하게쉬게 해줬던휴식 ​​ ​ 잔잔히 흘러간 주중이었다면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는익사이팅한 아웃도어 캠핑을... 긴장과 흥분으로 보낸 주중이었다면가바가 분비될 수 있는휴식같은 캠핑을.... 그리고 정말 간만에먹캠 개인적으로 먹캠을 선호하지는 않으나 간만에 캠우들과 함께 먹고 달리..

[#198] 2018.05.19~20 국화도 낚시 여행

이번엔 캠우들과 함께 국화도로 펜션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캠우들과 함께 해서 캠핑이라고 해야할지 펜션에서 묵었으니 펜션여행이라 해야할지 사실 캠핑도 야영을 하는 여행 뭐 우리끼리 하는 말로 캠핑을 여행의 범주에 넣느냐 아웃도의 범주에 넣느냐 아니면 캠핑은 그냥 캠핑일 뿐이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다. 세상에 많은 것들이 중첩되는 의미를 가진 것들이 있고 정작 중요한건 다른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일것이다. 이번 여행도 그렇다. 중요한건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 [트럭뒤에탔음.jpg] [장고항풍경.jpg] ​[배타기전.jpg] ​[국화도로들어가면서.jpg] ​ ​ 국화도에 온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에 백패킹으로 와봤던 곳이다. (그때는 귀신이...) 그때는 섬의 서쪽편에 자..

[#196] 2018.04.30~05.01 근로자의 날 휴일이 있어 퇴근박 아라뱃길 노지캠핑

​퇴근박 일상이 지치고 힘들때퇴근길에 야영을 가는 것 가까운곳에 그럴만한 장소가 있다는 것 ​함께할 캠우가 있다는 것​ 힘든 일상을 털어놓지 않아도휴식이 된다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 잘 버텨가고 있다는 것 들리지 않는 BGM : 유재하 - 내마음에 비친 모습 붙들 수 없는 꿈의 조각들은 하나 둘 사라져 가고 쳇바퀴 돌듯 끝이 없는 방황에 오늘도 매달려 가네 거짓인줄 알면서도 겉으론 감추며 한숨 섞인 말 한마디에 나만의 진실 담겨 있 는듯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곳 무엇으로 채워 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 가리

[픽션픽툰] 국화도 귀신

#국화도 #귀신 이 이야기는 캠우들과 국화도 백패킹에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는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어디로 나갈것인가 고민을 하였고.. 그 중에 의견이 모아진 것이 국화도로 백패킹을 가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국화도 근처 화성에 살고있는 동생이 국화도에 가는걸 걱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냥 흘려듣고 계획대로 국화도에 갔다. 아이들 세명.. 어른 네명... 그냥 여느 백패킹과 다르지 않은 즐거운 시간들 이었다. 그렇게... 서해 바다 일몰을 지켜보며 감탄하고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고... 그런데 다들 간밤에 어딘지 모르게 불편했다고들 한다. ... 하지만 별다른 이상없이 우리는 국화도를 빠져 나온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짐을 풀고.. 국화도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다가 놀라운 사..

[#195] 2018.04.28~29 하오재 캠핑장 캠낚 + 돼지고기 파티

하오재캠핑장에서 고기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다소 먼 철원까지 달려갔다. =_=; 간만에 철원의 공기를 마시고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꼬..꼬기!.jpg] 이번 캠핑은 조촐하게우리 가족 (열공하는 중딩 딸래미는 집에서 공부하고)과 @애니빡 가족두팀이 함께 하는 캠핑이었다.​​ 요즘 물고기는 한마리도 구경도 못했지만 낚시에 빠진지라.캠핑장에 가서도 가까운 낚시포인트를 찾았다. 뭐.. 이번에도.. 물고기는 없었다.​ [똥폼.jpg]​ [돌에걸렸구나.jpg]​​ 대체 왜 낚시는 한다고 떠들고 다니는것인지 그냥 조용히다니면아무도 모를것 아니냐 아직은 물의 온도가 낮아서 그렇다고아직 물고기가 활동을 안하는 거라고애둘러위안해본다. =_= 어쨌거나... 이번 캠핑은조용하고 한가로웠다.간만에 즐긴 여..

[#Review] 내셔널지오그래픽 텐트 더오리지널6

내셔널지오그래픽 신제품 텐트 더 오리지널 6를 소개합니다. 이 텐트를 처음 본건 올해 초 캠핑&피크닉 페어에서 였는데요.첫 느낌은 군용 막사 같다고 할까요?딱 보는 순간 우리 가족의 오지캠핑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제품이구나!!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이미지와도 너무나 잘 맞는 제품이 아닐 수 없네요. 출시한지 얼마 안된 신제품인 만큼설치방법 등 사용방법의 측면에서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이 텐트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폴대(물론 면혼방 재질의 스킨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도 있겟지만)단점 : 무겁다.장점 : 튼튼하다.(눈, 비, 바람에 강하다) +철제폴대가 주는 자잘한 편리함..​우선, 설치방법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가방안쪽에 붙어있는 조립 설명서가 있는데요.이대로 설치하면 ..

[#194] 2018.04.20~22 충주 수주팔봉 오지 캠낚

또하나의 캠킷리스트였던 수주팔봉 수려한 경치와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로 잘 알려진 수주팔봉 지난번 캠낚때 한마리도 잡지 못한 아쉬움도 있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왠지 “봉”자가 좋기도 하고 -_- 게다가 이번에는 울 아들녀석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캠낚의 기쁨이 새로웠다. ​​차가 막히는 금요일 퇴근+저녁시간을 달려 도착한 수주팔봉에 우리 부자가 누울 수 있는 빵카 하나 설치하고 밤하늘에 쏟아질듯 많은 별들을 보니 여기가 명소이긴 명소 앞으로의 캠핑은가족 모두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을거라최대한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해보았다. 결로가 없는 면텐트류를 사용하다보니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폴리류의 텐트는 결로가 생겨 매우 불편아무래도 폴리텐트로는 안되겠다 싶은데그렇다고 면텐트 또한..

[#193] 2018.04.13~15 충주 비내섬 오지 캠낚

비내섬 섬이라고는 하지만 짧은 다리 하나 건너면 들어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곳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길 수 있어서 얼른 빠져 나와야 하는 지역이다. 오래전에 나의 캠킷리스트 (캠핑 버킷리스트)에 올렸던 캠핑하기 좋은 장소 ​​이번 캠핑의 테마는 낚시 지난주 @승냥이와 함께 구매한 기본 낚시장비를 챙겨들고 들뜬 마음으로 밤길을 달려왔다. ​날씨가 오락가락 비가 조금씩 오는지라 (비오는 날 물고기가 더 잘 잡힌다고 하더만) 제대로 자리를 잡질 못하고 빵카에 모여앉아 수다떨기 시전 ㅎㅎㅎ 머 꼭 낚시가 아니어도 비내섬 오지놀이는 즐거움이 꽉 찬 캠핑이겠지만 그래도 꼭 한마리 정도는 낚아보고 싶은 물괴기 ㅎㅎ ​ 용왕님께 인사라도 드렸어야 했나 코빼기도 안뵈는 물고기들 ​민물은 용왕님 구역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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