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캠핑 사실 울 아들과 둘만이 여행을 떠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번과 다른점이라면 이번엔 다른 사람들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아빠와 단둘이 여행을 했다는것 그야말로 단둘의 시간을 전부 할애한것이다.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된것이 막연하게 아들과 둘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라는건 아니였다. 크게든 작게든 아이한테 상처가 될만한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의 주가 되었던 사람이 아빠였기에... 아빠가 그것을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하고 싶었기에)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을 떠나기전 몇가지 원칙을 세웠다. 1. "하지마"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기 2. 아이가 하고 싶은걸 하게 해주고 함께하기 3. 아빠도 진정으로 즐기고 돌아오기 목적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 한시간 이십분 남짓 걸리는 한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