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도 15

[#464] 2025.02.21~22 무의도 오지캠핑

#01아버지는 갑자기 장폐색이 와서 급하게 수술을 진행했다.수술과정에서 대장암을 절제했고, 쓸개를 제거했으며,폐부종을 치료했다.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시간을 보내시고몸의 통증과 함께 정신적 고통을 함께 하고 있다.  #02시즌이 그러한지혼자의 시간을 보내는 요즘꼭 혼자 있고 싶다는 마음보다는사소한 불편함 마저도 피해 있고 싶은 마음  요즈음의 일상에서 가끔 내 마음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씩 들여다 보곤하는데어쩔 수 없는 딜레마를 느끼고그 또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기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각해보곤 한다. 무언가에 몰두하는 시간또는 체력을 보강하는 시간또는 도파민에 취하는 시간   나는 알고있다.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나는 알고있다.

아웃도어/캠핑 2025.03.05

[#435] 2024.10.05~06 무의도 길바닥 차박 노숙

오랜만에 오클리썬과의 시간..저녁시간을 달려무의도를 관통하는 어느 길바닥에서 자리를 폈다.낚시대라도 있으면 던져보고 싶은 그런 바닷가였으나우리가 가진것이라고는...  두 사람이 하는 캠핑아무도 끼어들지 않고 오직 두사람과 캠핑에만 집중을 쏟는 시간  우리야 뭐.. 술과 먹을것 ㅋ그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그것들에 집중ㅋ  꽤 오랜시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이제 곧 있을 고아웃 오버랜딩존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과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와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오버랜딩을 즐기며 지낼것인가에 대한 의미있는 고찰 언제왔지?....고양이 녀석   일요일 아침이면 늘 교회를 가는 오클리썬은  차를 나가기 좋게 돌려놓았고.우리는 곧 잠을 청했으며...  아침에 눈을 떠보니...어느새 ..

[#423] 2024.08.17 인천 실미도 유원지 피크닉

감정적 충돌감정에 대한 해석과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는것내가 가장 어려워 하는것 나의 성향상 (entj) 원인에 따른 결과가 연결되지 않거나결과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을때그것을 계속해서 분석하고 명확한 in/out을 찾으려 하기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된다.바다… 자연에 빠져 있는것만으로도남들보다 더 많은 힐링과 충전이 되는 성향  그것은 아마도 이 세상이 돌아가는 거대한 톱니바퀴안에 살고 있는 인간임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나에겐 머리가 아플때 해결하는 몇가지 공식이 있다. 첫번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끌어내서 그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두번째는..나와는 완전히 반대성향 (isfp)을 가진 와이프와 시간을 함께하며 자연스러운 해결방법을 습득하는 방법 그렇..

[#414] 2024.06.30~07.01 실미도 유원지 번캠

번캠이란번개처럼 갑작스럽게 잡는 캠핑 모임을 말한다.보통 번캠을 잡을 때는 계획된 무언가가 취소되거나갑자기 느닺없이 캠핑이 하고 싶거나밤하늘이 보고싶거나아니면 그보다 조금 일찍 해지는 노을이 보고싶거나누군가를 만나고 싶거나문득 불멍을 하고싶거나그날의 일과가 잘 안풀리거나그냥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과 소통이 잘 안되거나캠우가 보고싶거나좋은곳에서 소주 한잔 생각날때그럴때 함께할 사람이 있을때 그럴때…

카테고리 없음 2024.07.25

[#376] 2023.12.02 인천 무의도 부부 오지캠핑 - 철수

다시 찾게되는 좋은 공간 이런곳은 다른 사람들도 눈독 들이는 곳이기에 금요일에 일찌감치 가서 자리 잡아놓는게 정석이다. 이번엔 그러지 못해서 좋은 자리들을 놓치고 말았다.이미 누가 자리잡았네.jpg 길을 따라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니 간신히 캠핑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 그림은 좋네.jpg 여러팀이 함께하기엔 적당하지 않네 게다가 언덕이 있어서 뷰가 그다지… 원래 바다쪽 뷰를 바라보는 자리를 잡으려 한건데 쉘터에 등유난로 피워놓고 부대찌개 끓여먹고 니나노 따땃하니 좋은데 밖에 바람이 불어 쉘터가 흔들흔들 기상앱을 켜보니 13m/s 돌풍.. 이건 팩다운 빡시게 하는 구성이 아니면 철수해야 하는 바람인데… 누군가 만들어 놓은 바람과 캠핑의 상관표에 따르면 폴대가 휘고 텐트가 찢어질 수 있는 바람 안되겠다 ..

[#363] 2023.09.22~23 인천 실미도 유원지 - 부부캠핑

휴식이란것은 무엇일까 사람이 체감하는 휴식이란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것” 생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자면 충전을 위해 가동을 멈추는 행위가 아닐까? 스마트폰 배터리도 가동중에 충전할 수 있듯 사람도 가동(?)중에 충전 가능하지 않을까? 나에게 캠핑은 충전이다. 휴식이며 나를 움직이는 에너지원 중에 생업을 위해 쓰는 에너지중 어떤 부분을 채워주는 에너지를 채워 줄 수 있는 활동이다. 그게 어떤 호르몬인지는 모르겠으나 도파민이거나 가바거나 뭐 그렇겠지 단순하게 생각하면 사람이 살아가는 매커니즘도 단순하게 에너지를 주입하고 그 에너지를 사용하여 몸(뇌 포함)을 움직이고 반복 하고 거기에 우리 인간은 여러가지 의미와 해석을 붙여서 인생을 논하고 우주를 해석하는게 아닐까 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의 원천은 ..

[#329] 2022.12.24~25 무의도 실미유원지 크리스마스 솔캠

상남자의 솔캠이라는 유튜브 컨셉 뭐 크리스마스에 솔캠을 가게된 이유가 유튜브 컨셉때문은 아니고 말그대로 상남자의 크리스마스 솔캠 상황이라 (가족들 모두 각자의 약속과 일정이 있었음) 레알 영상이 되어버렸지 나름대로 크리스미스에 한적한 곳에서 혼자 지내는 느낌도 나쁘진 않았다. 약간의 고독함과 쓸쓸함이 함께 하긴 했지만 그마저도 즐기기에 괜찮은 크리스마스 감성이었다. 그런 감성이 유튜브와는 맞지 않기에 영상은 망한듯 했으나 레알이니 영상 시작과 엔딩 두 씬의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그래서 오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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