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보의 차가 수리중인 이유로..
남자 셋이 한차로 동해안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부라보차가 수리중이 아니었다면 본래 일정은....

긴 일정으로 잡았었지...
어쨌거나.. 우리는 함께 여행을 하기로 했고
일정(1박3일)과 멤버를 변경했으며
숙식의 방법에 있어서도 캠핑이 아닌 방법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그렇게 서피비치에 도착했으며...
(광복절연휴에 휴가철이라 도로가 막힐것으로 예상했으나, 서울을 빠져나오고 부터는 차가 많지 않은 고속도로를 달려왔다.)




사람들이 없는 서피비치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로 밤을 세웠다.

날이 점점 밝아오는 시점
새벽 5시와 6시 사이
현지에서 직접 숙박시설을 찾아다녔고

우리는 어느 민박집의 한방에서 잠을 잘 수 있었다.
우리의 원래 일정에서
밥봉 오버랜딩을 취소하고
삼척을 거치지 않고
울진으로 바로 가는 일정

김피디가 좋아하는 주문진항에 들러서 식사


지난번 여행에서도 들렀던
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김피디가 하고 싶어하는것을 반대하고 싶진 않았다.
(사... 사랑하나??????)



커피장인쯤 되시는것 같은 사장님이 내려주신 커피


주문진 공영주차장에는 박물관(?)도 있었고
음음 뭐 암튼..
울진 포인트에 도착!!

입이 찢어지네 ㅋ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가.. 워~~~

그렇지...
내가 원하던 뷰는 이런곳.

발거음도 가볍게

우리는 신났어 ㅋㅋㅋㅋ



사람도 없고..
여기는 뭐 그냥 파라다이스로구나!!!
딱 보는 순간
가족들 먼저 생각났다면
그곳은 바로 천국같은 포인트가 맞겠지...
그렇게 한참을 부라보와 스노클링하며 바다에서 놀다가

물속에서 놀던 영상은 부라보가 곧 유튜브에 올리겠지?
올리면 업데이트 하겠다.



그러고도 한참을 더 놀다가...
김피디가 행복했다던
스파사우나도 들렀다가 (사진이 없네... 부라보 영상에 있겠지...)
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으나..
지방에는 8시 이후 식당 문 연곳이 별루 없더라...
배고프다며 밥부터 먹자했던 부라보.. 미안
대신 김피디가 스파사우나에서 행복했자나...
밀마형이 서피비치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째튼 밥을 먹어야하니 간단하게 먹고 가는게 어떨까 했으나
닭강정도 사가야하고 (서피비치에서의 안주)
밥도 먹어야 하고
그렇게 어찌어찌 강릉시내로 들어가
김피디가 닭강정집을 찾는 동안
부라보와 나는 강릉시내 행사를 촬영


드론쇼 좋구만
(부라보가 영상에 올릴것으로 예상 ㅋ)
배고파 식당을 찾다가 결국

패스트푸드점에 와서 후다닥
밀마형이 도착한지 한두시간은 지난 후에
우리는 서피비치(세이굿바)에 도착한듯 했다.





다행히 밀마형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잘 놀고 있었고
(뭐 사람들 없었어도 지향님이 있긴했지만...)
하지만, 우리의 예상과 달리 서피비치는
주말이 아닌 휴일엔 사람이 많지 않았다는것
우리는 서피비치가 파하는 시간 새벽2시를 조금 더 지나서
서울로 복귀하기로 결정
돌아오는 길에
부라보는 피곤에 잠들었고
피곤함에도 운전하는 김피디와 이야기를 하느라
(주로 이런내용 https://m.blog.naver.com/eksxpx/221267961925)
평소엔 남들에게 잘 하지 않는 우주관 세계관 이야기를 나름 열심히 이야기했고
옳음/틀림 또는 있고/없고 TRUE/FALSE
좋고/나쁘고 GOOD/BAD
옳고/틀림은 좋고/나쁘다 와는 다른 카테고리이며,
있는게 좋은게 아니고 없는게 나쁜게 아닌데
많은 사람들은 그게 구분이 잘 안된다.
(사실 나도 잘...)

서울에 도착하여 아침밥(ㅋㅋ) 먹고 헤어짐
에필로그
지난 몇개월을 돌이켜 보면
인생을 살면서 떠올리게 될 추억의 시공간들이 유독 많았다.
그 시공간을 함께했던 사람들.
함께 나누었던 진심과
어설프게나마 꿈꾸었던 미래
그것들을 아름다운 기억의 시공간으로 간직하려면...
아니
무엇을 따로 하지 않아도 그대로 그 시공간들이 남아있겠지만
지금 이순간
나는
새로운 시작을 하고싶다.
내가 이해하고 있는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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