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교
낯선 이름에서 느껴지는 오지스러움
뭔가 억세고 거친 장소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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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이 처음은 아닌지라
이미 어느정도 이 장소에 대한 느낌이 각인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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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공간감에
시원한 느낌은
그 자체로 이곳을 이야기 하는 것 같고
이날따라 거세게 불던 바람은
이곳의 황량함은
그 정도를 더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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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뭐 오지캠퍼라면 사진만 보고도 느끼겠지만
오지캠핑하기 딱 좋은 장소
주변을 돌아보니
낚시 포인트도 있고
거친 임도길과 물과 자갈들도 있고
이런 거친 환경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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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던 느낌
여름이라는 계절에 찾았을때와는
다른 세상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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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아빠+아들 아빠+딸
마치 미리 조율한 컨셉같은
두가족의 짧은 여행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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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즐기는 캠핑의 소소한 요소들을
제대로 행할 수 있었던
작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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