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의 끝자락
1~2주 정도 여름을 즐기고 가을을 맞아야겠다 생각하고 떠난 캠핑
몇주전 캠핑톡에서 초대받아서 반갑게 맞이하는 캠핑이었다.
아직은 무더울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이 급하강하여
하루만에 가을이 되어버린 날씨;;
반팔 반바지
여름옷만으로는 서늘한 밤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기온이었다.
다행히 차에 상비되어있는 오리털 침낭과 가을 외투 그리고 핫팩으로 서늘함에 대응할 수 있었음
별이 쏟아지는 춘천의 밤하늘...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가 떠오르는 밤.
잘 정돈된 느낌의 데일리랜드 캠핑장의 전경
산으로 둘러쌓인 요새같은 느낌의 장소이다.
간편한 세팅과 감성적 느낌을 함께한 빵카를 구성
감성적 느낌에 맞게 아침식사는 이렇게 태워 준비함
다른 캠퍼님들의 감성 넘치는 아이템들도 구경하고 ㅋ
이제 슬슬...
캠핑장을 둘러봅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걸로는 지금껏 다녀본 캠핑장 중 단연 1위
14팀만 받는 캠핑장 사이트는 조용한 가족캠핑을 위한 배려
가을 맛 여름
한가로이 여유를 만끽하고
밤이 되어 캠프파이어와 함께 캠핑톡 유저들과 함께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새로운 인연을 맺게된 @천사앙마, @찬우맘, @윤경네루, @yohji57 가족 여러분들
모두 좋은 분들...
캠핑을 다니며 알게되는 분들은 어찌 이리 좋은 분들만 계신걸까?
:-)
하루 사이 기온이 다시 올라가
전날 추워서 핫팩을 끼고 잤던것과는 달리
이불 걷어차며 잤다. :-)
그리고...
이제는 돌아갈 시간
사춘기 우리 공주님
우리 공주님이 찍어준 우리 부부 사진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늘 잊고 살지만
돌아갈 곳이 있다는건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돌아가는 길에 찍은 그림같은 풍경사진 몇 컷
fin.
'아웃도어 >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 2016.09.15~17 춘천 데일리랜드 캠핑장 펜핑 - 처가식구와의 즐거운 한때 (0) | 2016.09.19 |
---|---|
[#121] 2016.09.10~11 용인 다누리골 캠핑장 오토캠핑 - parkcamp (1) | 2016.09.14 |
[#118] 2016.08.15 한강수영장 망원지구 캠프닉 (0) | 2016.08.23 |
[#117] 2016.08.13 펜타포트 락페스티발 캠프닉 (0) | 2016.08.23 |
[#116] 2016.08.02~07 용대리, 켄싱톤 설악비치, 봉포 해변, 아야진 해변 (0) | 2016.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