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7

[#364] 2023.09.28~29 경기도 파주 화석정 캠핌장 - 박대장 없는 박캠

우리가족의 첫캠핑을 함께한 모임 아이들 위주의 캠핑을 추구하는 모임이었다보니 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을 하고나서는 모임이 많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우선 대장인 캡틴박(박지성 아님)형님부터 불참이고, 가족팀들 마다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재수형네 가족 + 우리가족 + 민결네 엄마 이렇게만 참여하게 되었다. 사진은 1등으로 도착한 우리 가족 빵카 이후에 재수형네도 도착하고 밤에는 민결이네 엄마도 도착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간만에 재수형과 소주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는 내 생활의 이야기와 대기업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형 생활의 이야기가 구체적인 고민과 그걸 풀어가는 사고가 교차점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재수형이 오래전에 해줬던 내 노력의 원동력이 되는 말 진심은 통하게..

[#220] 2018.12.08 되돌아온 장산전망대 솔캠

바쁜일들과 연말 일정들로 몇주간 아웃도어 없이..한달이상 캠핑 없이 보내온 일상 나는 가끔씩 도파민 분비가 있어줘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인데...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라도 야전활동을 해야하는데... 이러다가 병이라도 생길까봐 -_- 가까운 장산전망대로 ㄱㄱ ​​장산의 일몰 풍경 해지는 풍경을 보면 어린왕자의 그 구절이 늘 생각남. "나는 해지는 풍경이 좋아, 우리 해지는 거 보러 가자...." "기다려야 해....""뭘 기다려?""해가 지길 기다려야 한단 말이야."어린왕자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웃음을 터뜨렸다."난 아직도 우리 집에 있는 줄로 알았어!"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미국이 정오일때 프랑스에서는 해가 진다.프랑스로 단숨에 달려간다면, 해지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프랑스는 ..

[#172]2017.09.16~17 파주 장산전망대 자연in 듀랑고마을 캠핑

​가을하늘 그 하늘을 느껴보러 가까운 파주의 장산전망대를 찾았다.하늘을 보기엔 이곳처럼 시야가 확 트인곳도 많지 않다. ​예전에 이곳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인적이 많지 않았던 곳이었으나이제는 전망좋은 자리는 잡기 힘든 상황 주변에 쓰레기도 없고개념 캠퍼들이 오신것 같아 좋았음. 시야에 가득차는 하늘을 보다가... 문득 보게되는 바로 눈앞에 보이는 비무장지대 초평도 그리고 그 뒤로 멀리 보이는 북한 언젠가 통일이 되면 저기 멀리 보이는 곳까지 캠핑을 갈 수 있겠지? 이곳에 올때마다 생각한다.저기 보이는곳에 가서빵카를 쳐볼 수 있기를... 그런 생각 저런 생각 다 떠나서날씨가 너무 좋다.가을 하늘 보러 오길 잘했다.오손도손 나누는 이야기도 즐겁다. 듀랑고 텐트가 있는 캠우들과 함께 나온 크루캠핑....

[#108] 2016.05.20~21 파주 화석정 캠핑장 - 카라비너스 방문캠

​사람의 인연이란게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질때가 많다. 같은 공간을 다른 시간동안 경험한 인연이라니... 그것은 바로 @oakleysun 님에 대한 이야기.. 캠핑톡에서 알게된 @oakleysun님의 초대로 caravenus 라는 크루에 가입하게 되었다. 캠핑톡 온라인상에서 알고 지낸지 꽤 되는지라 언제 한번 시간되면 함께 캠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약속만을 가지고 있던차... 지난번 고아웃7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되었던것. 그런데... 이게 왠일 나의 캠우이자 전우인 @청주마린과 같은 부대에서 함께 근무한 전우였던것 허허 그뿐만이 아니었다. @청주마린이 있던 곳으로 전출가기전 내가 생활하던 포항 71화기중대 81미리 박격포 소대에 있었던것 +_+ 물론 나와는 다른 시간, 내가 제대하고도 한참..

[#99]2016.02.20~21 다시 찾은 파주 임진각 오지

"이번 캠핑은 참 즐거웠어~" 이번 캠핑을 다녀오면서 아이들과 와이프가 했던말이다. 즐겁지 않은 캠핑이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즐겁기만 하지 않았던 캠핑도 있었기에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한다. 그러고보니 즐거웠다는 말... 좋았다는 말... 그에 대해 인색하지 않은 우리 가족인데 거꾸로... 마냥 좋기만 하지 않았던 캠핑을 생각해보게 된다. 몇가지 일정으로 인해 토요일 저녁 늦게 출발 가족 모두 함께하는 캠핑이다. 이번에는 간만에 아이들 친구들을 불러 짧은 여행을 함께했다. 목적지는 파주 몇달전 방문했던 임진각 근처 오지이다. 유난히 밝은 달에 조명을 따로 켤 필요도 없을 만큼 환했지만 기온은 매우 낮은 영하 7~10도를 넘나드는 지역이었다. 모닥불 먼저 피워 아이들이 춥지 않게 해주고 ​ 후다닥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