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낚 11

[#239] 2019.05.25~26 홍천 한덕교 꺽지 캠낚

알고있는 캠낚 포인트가 별로 없다보니 경험한 곳을 또다시 찾게되는 경우가 잦다. 늘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고 싶으나 낚시라는 메인 테마를 지키려다보니.. 그래서 어쨌튼 이번 포인트는 홍천 한덕교 지난번에도 찾았던 꺽지낚시 포인트다. 노지캠핑을 많이 다니는 캠포들은 다 알겠지만 해가 뜨거울때 다리밑만큼 시원한곳은 없다. 다리밑에 자리잡음 ㅋ 이번에는 아이들없이 @애니빡 + @승냥이 커플과 @21up 형 나까지 넷이서 함께한 낚시캠핑 @21up형은 처음잡아보는 루어낚시대로 햇살에 얼굴을 태우며 낚시를 체험해본다. ㅋ 재미없단다 ㅡㅡ;; 하긴... 잡아야 재미가 있지... 매번 수십마리씩 잡는 @애니빡 + @승냥이 부부는 대체 전생에 무슨 착한일을 했길래... 아.. 그럼 나는 전생의 죄때문에 못잡는거신가.....

[#238] 2019.05.18~19 철원 승일교 오지 캠낚

아... 여름이라고해도 될.. 날씨 철원이라면 북쪽 지방이라 조금은 시원할거라 생각했는데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빛은 이제 여름이 멀지 않았음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캠핑의 메인 테마는 꺽지 낚시 그동안 여러번 꺽지 낚시를 따라 다녀봤지만 내 장비로 낚아본적은 아직 한번도 없는지라 이번에는 꼭!! 손맛을 느껴보리라 했지만... 0마리 함께 다니는 @애니빡 + @승냥이 커플은 늘 기본 10마리 이상씩 잡는 친구들이라 내가 너무 못하는것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낚시꾼들을 보니 이녀석들이 잘 잡는거... (그렇게 믿고싶다) 이번에는 날이 더워서 그 더위에 지쳐 못잡았다고 핑계거리가 있어서 ㅎㅎ 낚시 빵마리는 의미를 두지 않고 울 아들과 함께 나온 캠핑이라는거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함 울 아들 초딩인 시간이이제 몇개월..

[#214] 2018.09.25~26 석모도 부자캠핑장 with parkcamp

석모도 강화도에 인접한 섬 배를타고 가야했던 그곳에얼마전부터 다리가 놓여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 ​​추석 연휴의 마지막 여행을 그곳에서 보냈다. ​울집 딸래미는 저조한 몸컨디션으로 이전 여행에서 외삼촌 차를 타고 집으로 먼저 돌아갔고,남은 엄마, 아빠, 아들 이렇게 셋이서전날부터 자리잡고 있는 parkcamp 캠우들과 조인하여 남은 1박2일의 여행을 계속한다. 생각해보니우리딸이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그 무섭다는 중학교 2학년... 나의 기억속에 그 시절의 내모습은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성장이 함께하지만그런 변화와 성장을 혼자 받아들이기엔 모든게 혼란스러웠던 시절 다행히 울 딸래미는 자기 자신의 컨디션을 잘 알고그 컨디션에 따라 행동과 사고를 다룰줄 아는 - 당연히 ..

[#212] 2018.09.23~24 강화도 길상낚시터 캠낚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가족만의 캠핑아는 캠퍼들 없이 이렇게 보내긴 지난 3월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 추석연휴 강화도에서 처가식구들과의 캠핑과 석모도에서의 parkcamp 캠우캠핑이 약속되어 있는지라우리가족만의 시간 1박 캠핑을 먼저 잡았다. 이동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서 바로 이어질 처가식구들과의 캠핑장소와 가까운곳으로.. ​우리가 야영지로 선택한곳은 강화도의 길상낚시터강화도에 알고있는 적당한 오지포인트도 없고 추석연휴라 캠핑장은 이미 예약이 꽉 차있는데다가 이곳 낚시터는 텐트야영이 되는곳이라 1박 머물러 가기로 결정 ​그 선택은 탁월했다. 조용한 낚시터에서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이 되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팔뚝만한향어를낚고즐거움을감추지못하는고봉달jpg]​ 특히나 이번 캠핑에..

[#211] 2018.09.14~16 연천 한탄강 오지 캠낚

새로운 장소 경험해보지 못한 장소에 대한 새로운 경험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예전에 찾았던 한탄강 인근의 오지가 막혀버리는 바람에 새롭게 알게된 포인트다. 몇몇 낚시꾼들은 이미 알려진 포인트인듯 한데 물고기가 많이 잡히지 않는지 낚시꾼들도 몇 보이지 않는다. 밤에 도착하여 어둠이 깊게 내렸지만 구름이 가득하여 별도 보이지 않는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캠우들은 parkcamp의 대장님과 송파구 사는 69년생 형들 간만에 함께하여 술한잔 함께 나누는 시간 parkcamp 대장님은 요리하는것을 좋아한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캠우들이 맛있게 먹는것 자체를 좋아하기에 요리를 힘들어하지 않는다. 다른이들을 타박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요리를 캠우들이 맛있게 먹는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

[#210] 2018.09.07~09 홍천 한덕교 오지 캠낚 (캠핑 + 낚시)

이번에도 저녁시간에 떠났다. 홍천 한덕교를 찾을때면... 늘 사람이 없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별이 가득한 밤이었지 숨소리마저 울려퍼지는 고요한 그곳에서 오랜만에 별빛을 맞으며 나의 시간을 보냈던 그 밤 그 시간 나는 분명 행복했을 것이다. 요즘 잠을 잘 잔다. 정확히 말하면 잠이 잘 든다. 잠을 자야지하고 누으면 뒤척이지 않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도 모르는새 눈을 뜨면 아침이다. 하지만 한이틀 악몽을 꾸었다. 내가 의식적으로 밀어내고 있는 스트레스가 꿈으로 찾아온걸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을 달리한다. 내가 직면하지 못해서 피했던 것들은 어떻게든 다시 내앞에 오도록 되어있기에... 내가 일부로 그들앞에 한걸음 다가서서 내가 여기 있음을 보여준다. 마음이 편하다. 이런것이 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의 방..

[#200] 2018.06.02~03 태안 어은돌해변 캠프캠프 캠핑장

​캠핑을 하면서 알게된것나는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도파민이 마구 분비될만한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충전이 된다는것 도파민은 흥분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새 텐트를 설치하거나 내가 사랑하는 아들녀석과 무언가를 함께하며 놀거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좋은 경치를 보게되거나 그럴때... 이번 캠핑은 도파민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그런 캠핑은 아니었다. 흥분을 억제하여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가바 이번 캠핑은... 마음을 차분하게쉬게 해줬던휴식 ​​ ​ 잔잔히 흘러간 주중이었다면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는익사이팅한 아웃도어 캠핑을... 긴장과 흥분으로 보낸 주중이었다면가바가 분비될 수 있는휴식같은 캠핑을.... 그리고 정말 간만에먹캠 개인적으로 먹캠을 선호하지는 않으나 간만에 캠우들과 함께 먹고 달리..

[#195] 2018.04.28~29 하오재 캠핑장 캠낚 + 돼지고기 파티

하오재캠핑장에서 고기파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다소 먼 철원까지 달려갔다. =_=; 간만에 철원의 공기를 마시고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에... [꼬..꼬기!.jpg] 이번 캠핑은 조촐하게우리 가족 (열공하는 중딩 딸래미는 집에서 공부하고)과 @애니빡 가족두팀이 함께 하는 캠핑이었다.​​ 요즘 물고기는 한마리도 구경도 못했지만 낚시에 빠진지라.캠핑장에 가서도 가까운 낚시포인트를 찾았다. 뭐.. 이번에도.. 물고기는 없었다.​ [똥폼.jpg]​ [돌에걸렸구나.jpg]​​ 대체 왜 낚시는 한다고 떠들고 다니는것인지 그냥 조용히다니면아무도 모를것 아니냐 아직은 물의 온도가 낮아서 그렇다고아직 물고기가 활동을 안하는 거라고애둘러위안해본다. =_= 어쨌거나... 이번 캠핑은조용하고 한가로웠다.간만에 즐긴 여..

[#194] 2018.04.20~22 충주 수주팔봉 오지 캠낚

또하나의 캠킷리스트였던 수주팔봉 수려한 경치와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로 잘 알려진 수주팔봉 지난번 캠낚때 한마리도 잡지 못한 아쉬움도 있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왠지 “봉”자가 좋기도 하고 -_- 게다가 이번에는 울 아들녀석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캠낚의 기쁨이 새로웠다. ​​차가 막히는 금요일 퇴근+저녁시간을 달려 도착한 수주팔봉에 우리 부자가 누울 수 있는 빵카 하나 설치하고 밤하늘에 쏟아질듯 많은 별들을 보니 여기가 명소이긴 명소 앞으로의 캠핑은가족 모두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을거라최대한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해보았다. 결로가 없는 면텐트류를 사용하다보니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폴리류의 텐트는 결로가 생겨 매우 불편아무래도 폴리텐트로는 안되겠다 싶은데그렇다고 면텐트 또한..

[#193] 2018.04.13~15 충주 비내섬 오지 캠낚

비내섬 섬이라고는 하지만 짧은 다리 하나 건너면 들어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곳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길 수 있어서 얼른 빠져 나와야 하는 지역이다. 오래전에 나의 캠킷리스트 (캠핑 버킷리스트)에 올렸던 캠핑하기 좋은 장소 ​​이번 캠핑의 테마는 낚시 지난주 @승냥이와 함께 구매한 기본 낚시장비를 챙겨들고 들뜬 마음으로 밤길을 달려왔다. ​날씨가 오락가락 비가 조금씩 오는지라 (비오는 날 물고기가 더 잘 잡힌다고 하더만) 제대로 자리를 잡질 못하고 빵카에 모여앉아 수다떨기 시전 ㅎㅎㅎ 머 꼭 낚시가 아니어도 비내섬 오지놀이는 즐거움이 꽉 찬 캠핑이겠지만 그래도 꼭 한마리 정도는 낚아보고 싶은 물괴기 ㅎㅎ ​ 용왕님께 인사라도 드렸어야 했나 코빼기도 안뵈는 물고기들 ​민물은 용왕님 구역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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