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처음 캠핑을 함께했던 가족들과 1년 3개월만에 다시 함께 캠핑을 했다. 처음으로 캠핑의 즐거움을 알게해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캠핑이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이제 가을도 깊어가고.. 쌀쌀해진 날씨와 높아가는 하늘. 붉게 물들어가는 산과 나무들이 가을의 향기를 흠뻑 느끼게 한다. 유식물원의 맨 꼭대기 사이트인 G지역에 자리를 잡고.. 높은 산 끝자락에서 보이는 풍경을 바라만 보는것만으로도 이미 힐링 진행중 가을이지만 따사로운 가을 오후의 햇살은 어느새.. 회사생활에 지친 아빠들을 낮잠으로 이끌고...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가을을 만끽하며 캠핑을 즐기고 있다.. 우.. 울아들.. 좀 평범하게 놀면 안되겠니... ㅡ_ㅡ;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