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생각지 못했던 오해들로 어색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리고 어쩔때는 그게 오해가 맞는지도 모르겠을때가 있다. 관계라는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되 편안함을 주지 못하면 지속되게 어려운게 사실인데 그러는 가운데도 다시 꾸준히 관계가 유지되는것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곤한다. 세가족이 함께한 캠핑 아무렇게나 모여있어도 어색하지않은 가족같은 사람들 누군가 이렇게 가끔씩 모일때면 명절에 친척들 만나는거 같다고... 내가 생각해도 그런거 같다. 이곳은 바다가 보이는 풍경속에 우리를 넣을 수 있는 곳 몇해전 고아웃 캠프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간만에 이렇게 가족 캠핑으로 모이게되니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다. 어쩌면 이렇게 함께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었던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