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

[#174] 2017.09.30~10.9 추석연휴 가족여행

10일 연휴 주말 + 추석연휴 + 대체휴일 + 주말 + 공휴일 조합으로10일이라는 연휴가 주어졌다. 이렇게 긴 연휴를 갖게된건 10여년만인듯 10여년전제대로된 솔루션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주말 휴일 모두 반납하고회사 연구소 사무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빠져살던 그시절일년내내 회사에서 살다시피 하다가번아웃 직전 길게 다녀왔던 휴가그때는 휴가일정을 딱 정해 놓지도 않았었지만보름에서 스무날 정도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언제였던가 내 나이 마흔이 넘으면휴일 근무는 하지 않겠다던 나의 다짐은마흔이후 3년이상을 잘 지켜오다가얼마전 깨뜨린 이후로 지속적으로 깨뜨리고 있고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는것인지일을 하기 위해 먹고 사는것인지그 원론적인 물음을(너무나 뻔한 답이 있음에도)계속 하고 있다. 어쨌거나.....

[#150] 2017.03.31~04.02 노루벌 오지 번캠

​​오지를 가고 싶었다. 꽤 오랜동안 오지캠핑을 갈망하며 보내오다가 드디어 몇몇 캠우들과 오지번캠 약속을 잡았다. 사전적 의미의 오지는 인적이 닿지않는 내륙지방을 뜻하는것이만 우리는 그저 캠핑장이 아닌곳에서의 캠핑을 오지캠핑이라한다. 다듬어 지지 않은 거친 자연에 가까운 그곳 들어가는 시간도 나가는 시간도 제약이 없는 조금 더 자유로운 주인없는 땅 물론 국유지 이거나 누군가의 (방치해놓은) 사유지 일 수도 있으나, 대개는 누구도 제약하지 않기에... 노루벌... 홀로 계신 아버지를 뵈러 가서 모시고 종종 들렀던 그곳. 이번에는 아버지를 모시지 않았다. 대신 캠우들과의 2박의 시간을 함께한 후 아버지를 뵙고 돌아가는 일정으로 잡았다. 막히는 도로의 금요일 밤을 달려 세시간 가까이 걸려 목적지인 대전 노루벌..

[#107] 2016.05.06~07 대전 노루벌 가족캠핑 - 어린이날 + 어버이날 한번에 퉁치기

​처음부터 어린이날 + 어버이날 요렇게 퉁칠라고 계획한건 아니었다. 처음 계획했던 일정은 5/5 - 아이들과 워터파크 (어린이날) 5/6~7 노루벌에서 가족캠핑 (어버이날 대체) 5/8 처가방문 (어버이날) 이런 야심찬 계획이 있었으나 어린이날 오전에 행사에 참여해야하는 건이 있다는 애들 엄마의 일정에 워터파크는 다음으로 미루고 애들 델고 한강가서 보드를 씐나게 타는것으로 계획 수정 그러나 그날 한강고수부지는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주차장에 자리가 남지 않아 수많은 차들이 몇시간 줄을 서고 돌다가 그냥 돌아가는.. 우리차도 마찬가지... 결국 대전으로 향하는 일정을 앞당겨 바로 대전으로 ㄱㄱㅅ * 어린이날은 하루종일 차안에서 보냈다는 이야기... 어쨌거나... 간만에 애들 할아버지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간..

[#97] 2016.02.05~06 대전 노루벌 설 연휴 가족캠핑

​​벌써 아흔일곱번째 캠핑 거의 매주 그렇게 짧은 캠핑으로.. 그래서 그렇게 매주 나가려 했었나보다. 어느새 우리 가족에겐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캠핑 가끔은 그냥 집에서 쉬는 것도 야영이 아닌 숙박시설을 이용하능 여행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캠핑만큼 재미있는 여행도 없는듯 하다. 우리 가족은 캠핑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즐기는 여행의 방법으로 밥을 직접 해먹고 야영을 하며 야생에 조금 더 가까운 여행을 즐기는 것 ​​설 연휴를 맞아 본가로 가기로 했다. 신정때 이미 본가를 다녀왔으나 이번 구정 연휴는 길기도 하거니와 아이들도 할아버지가 보고싶다하여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얼른 다녀오기로 한것 지난번엔 공주 이안숲속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이번에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언제가도 늘 좋았던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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