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지구 2

한강 난지지구 스케이트보딩 피크닉

​​​​그러니까... 내가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 6학년때 였을것이다. 어린이날(6학년때니 마지막...)이 되어 아버지로 부터 마지막 어린이날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스케이트보드!!! 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당시만 해도 비싼 가격에 아이들이 흔히 가지고 있던 기구가 아닌지라 아버지도 큰맘먹고 사주셨던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어린이날 많은 인파속에 선물을 받은 당일날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스케이트보드를... 잃어버리고 만다... 그 후로 ​오랜동안... 아버지는 내게 선물을 사주지 않았다. 으음... ㅠㅠ 무언가 사달라고 이야기를 꺼내면 항상 그때의 이야기를 하시며 사줘봤자 그날로 잃어버릴것이라며...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내가 잃어버린것이 아니었다. 동네 친구가 잠깐 타보겠다..

아웃도어 2016.06.08

[#104] 2016.04.17 한강 난지지구 캠프닉 - 따뜻한 휴일 오후의 여유

​​매주 캠핑을 나간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다. 경조사도 챙겨 다녀야 하고 아이들 활동하는 학교, 학원에서 주말 일정이 잡힐때도 있고 때로는 주말근무나 회사 행사등이 있기에 이번에도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까지 다른 일정이 있었다. 가족들 모두 각각의 일정 아마 아이들이 크면서 더욱 그러하겠지 어쨌거나 언제부턴가 집에서 쉬는건 쉬는것 같지 않은 휴식 뒹글거리다 잠만 퍼자다가 황금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마는...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걸 하는게 진정한 의미의 휴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요일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 가족들 모두 가까운 한강 난지지구로 피크닉을 가기로 한다.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야외활동이 되겠다. 전날밤 비바람이 있었던지라 아직은 약간 젖은 땅과 구름없이 맑고 파란 하늘이 있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