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쓰는 여행기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학마을 캠핑장
지난번에 눈도 내리고 이번에 다시 올 생각으로 빵카 해체없이 철수했던터라 금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캠핑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세팅이 필요없는 상황이라니... 이런 묘미가 있어서 장박들을 하는구나..
도착했을때 시간은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는데 캠우 형들은 그 시간까지 안자고 부어라 마셔라 니나노 하고 있었다.
빵카 세팅이 다 되어 있는지라 난로만 피워 따순 잠자리까지만 세팅해주고 나도 형들과 함께 부어라 마셔라 ㅋㅋ
뭐 이런저런 저런이런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가
우리 빵카로 돌아와...
꿀잠자고 있는 딸래미 옆에가서 나도 함께 꿀잠ㅋ
다음날 아침..
속풀이 뼈다귀 해장국과 흰쌀밥으로 술로 울어제끼는 위장을 달래고...
@고래 형님과 @길가온 형님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지만
나름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네.
(뭔소리랴 ㅋ)
싸늘하게 추운 날씨에
청명한 하늘빛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겨울 하늘
루프탑 두대.. 티피 두동
먼가 쌍쌍파티라도 벌이는듯 울 빵카들 ㅋ
잠시 후 또다른 일행이 도착하여 이번주에도 자연in 마을을 이룸 ㅋ
산지 직송으로 받아온 과메기 +_+
우리 @캠사쟈칼님이 공수해온 겨울철 별미되시겠다.
요로코롬 싸서...
요로코롬 한입에 털어넣는다.
(@캠사쟈칼님 못생김 주의)
이번에는 우리의 @광수가 준비해온 석화
요로코롬 따서
요로코롬 초장에 찍어 먹는다...
그외에도...
먹을 수 있는것들은
모두
맛있게 먹어줘야지...
실컷 먹었으니..
이제 좀 빵카에서 휴식을...
울 마눌님 책도 좀 읽어주시고 ㅋ
겨울철 티피텐트 내부구성은
따뜻한 우드 느낌이 딱인듯
그렇게... 어느덧...
학마을에도 어둠이 내려와..
여느때와 같이 우리의 @길가온 형이 고기를 구워주신다.
@길가온 형아 킹왕짱 +_+
형 새우도 좀 구워주시면 안되나요
그러새우
그렇게... 우리의 둘째날 밤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와봤더니.. 어잌후야
형들끼리만 해장? 배신자형아들아...
복수할테다...
길가온형에대한소심한복수.jpg
다롱이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_=
그래... 유치한거 알어..
학마을 저수지 겨울 풍경
뭔가 편안한 안식
늘어지게 그 한가로움을 즐기다가..
불장난하러 나옴
뭐 늘 그렇듯
오지처럼 장작 주워와서 불질
괜찮아요
우리는 불장난해도 이불에 오줌싸거나 하지는 않아요
역시 화로에는 옥수수에 버터발라 구워먹으면 딱이지
그렇게..
또 한참을 놀다가...
단체사진을 남기고.
각자의 생활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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