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주말의 8할은 캠핑이다.
물론...
캠핑 그 자체가 목적이되는 캠핑은 지양한다.
아웃도어와 여행을 즐기고
숙박에 있어서 그 형태가 야영을 하는...
그것을 추구한다.
가끔은 캠핑 자체가 목적이 되는 캠핑 (주로 캠핑장을 찾는 캠핑이 그러하다. 물론 캠핑장을 찾는다해서 다 그렇지는 않지만..)을 하기도 한다.
캠핑을 통해 캠팸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주 목적으로 할때...
지난 주말의 캠핑이 그러했다.
다음주부터는 보드캠프를 위한 겨울장박에 들어가는 지라
울산 사는 @이석범을 통해 새로 영입한 듀랑고 쉘터를 피칭해보기에도 마지막 주말
마침 @길가온형이 함께 캠핑을 하자고 제안하여 지난번 찾았던 양주 비타민캠핑장을 찾았다.
새로 영입한 쉘터와 이너는 마음에 쏙 든다.
딱 우리 네가족에 최적화된 느낌의 쉘터
이너에서 뒹글거리는데 @길가온형이 찾아와 같이 놀아달라고 떼씀 ㅡㅡ;;
훈제연어로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고 - 저렇게 해맑은 미소라니... - ㅎㅎ 천사같은 형이다.
요리는 천국
+_+ 꿀꺽
나도 요리를 해본다고 한게 고작 콘치즈 (물론 콘치즈가 맛없는 요리는 아니라는 점!)
그렇게 낮부터
맛있는 음식과 음주로 시작
울아들과 공도 좀 차고~
애들 놀라고 쳐놓은 해먹에서 뒹글거리기도 하고~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의 캠핑
말그대로 힐링캠핑을 즐긴다.
토요일 오후에 시작한 캠핑인지라
낮도 짧은 계절인지라
밤은 일찍 찾아왔고
아늑한 빵카 구성을 갖춰놓은 뒤
어른들의 수다타임
맛있는 술과 안주
해도해도 끝없는 이야기거리
간만에 피워보는 모닥불
밤이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나는 무엇에 기분이 좋았는지 술을 좀 많이 마시고 먼저 잠..)
어.. 혼자서 먼저 잠들기 전에 사진을 찍어뒀었네..
아침..
새로운 빵카에서
눈을 떠보니 뭔가 또 새로운 느낌
아빠 옆야침에서 새근새근 잘자고 있는 우리 공주님 :-)
어..
분명 내가 먼저 잤는데 다들 먼저 일어나서 밥먹고 있네?
아무래도 내가 잠을 푹 잘잤나보당 :-)
아... 벌써 짧은 1박 일정을 마치고 돌아갈 시간이 다가옴
첫 피팅을 나온 빵카 구성 사진 좀 남겨볼까..
이너텐트 잠자리 구성
반대쪽엔 내 야침모드~
빵카 프론트엔 롤백오거나이저
그외에도 많은...
손때 묻은
감성돋는
내 장비들로
내 빵카를 구성해 본다.
난로를 피우는 계절엔
그 위에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다.
이 계절에 제철인 과일들이 좋구나...
Camping like a grasshopper's life...
fin.
'아웃도어 >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3] 2016.12.02~03 16/17시즌 첫 보딩! - 엘리시안 강촌 보드캠핑::장박 둘째주 (0) | 2016.12.05 |
---|---|
[#132] 2016.11.26~27 강촌 자유인의 카라반 - 장박시작 (0) | 2016.11.28 |
[#130] 2016.11.12~13 여주 강천섬 미니멀 백패킹 (0) | 2016.11.17 |
[#129] 2016.10.28~30 양주 비타민캠핑장 - 캠핑톡과 함께한 자연in 정캠 (0) | 2016.11.01 |
[#128] 2016.10.22~23 비박의 3대 성지 굴업도에 가다!! (0) | 2016.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