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회사에서 진행하는 월간 회식
회사에 캠핑을 즐기는 동료들이 몇명있다보니
이번에는 캠핑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들 캠핑은 잘 모르니 간편하게 난지캠핑장에서 진행하자.
무슨말이냐 그래도 캠핑인데 노을캠핑장은 가야하지 않겠냐
의견이 분분하다가
많은 인원 실컷 떠들고 놀 수 있는 난지캠핑장에서 전체 모임을 하고
저녁시간에 끝내고 야영할 사람들만 노을캠핑장으로 올라가자는 의견으로 통일
전체 참여인원 30여명에 그중 야영인원 6명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몇명의 선발대를 구성하여 먼저 준비를 시작
일단 야영조 세팅을 위해 노을캠핑장에 올랐다
맹꽁이차를 타고 오른다지만 6명 야영을 위한 짐은 만만치가 않다
예약한 구역에 빠르게 빵카를 구성하고...
저기 보이는 난지캠핑장에거 전체 행사를 치룬 후 밤엔 맹꽁이차가 없을 시간이라 이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한다. ㄷㄷㄷ 무려 600계단
그래 사진 한장 남겨보자 ㅋㅋ
선발대로 나온지라 머무를 시간이 없다. 행사 음식 준비를 위해 캠핑장 근처에 있는 농수산물 시장으로 ㄱㄱ
나를따르라.jpg
난지캠핑장 피크닉존에서 퇴근시간 이후 고작 할 수 있는거라고는 고기 구워먹는 일 정도 지만
일상에 지쳐 피곤에 쩔어 사는 우리 직장인들에게 야외에서의 짧은 시간은 작지만 큰 힐링을 주는 시간이었는듯
선발대로 움직여 힘들긴 했지만
덕분에 즐거웠다는 동료들의 이야기에 내심 뿌듯
야영팀 6명은
600계단을 올라...
미세먼지로 뿌옇지만 한강변의 야경을 볼 수 있었고
우리들 캠퍼들만의
즐거운 시간들을 함께 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상쾌한 토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각자의 주말을 보내기 위해
각자의 집으로...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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