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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2024.09.03 서해의 어느섬 어떤 솔캠

#1. 감정나는 내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내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니 타인의 감정에 공감도 쉽지 않다.다만 감정이라는 것이 어떻게 작용하는 것인지 공부하고 공부하여 감정중심의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와 선을 지키면서 그들과 대체로 잘 지내는 편이다.가끔씩 내 감정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헷갈리때가 있다.이때에 나는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특히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감정적 피드백을 받았을 때 상대방의 감정과 그걸 받은 내 감정 모두가 어렵기 때문에 두배로 에너지를 쓰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나는 감정이 단순한 사람들이 편하다. 또는 단순한 감정만을 교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다.내가 좋아서 나에게 화를 낸다는 사람들은 정말정말 어렵다.#2. ..

카테고리 없음 2024.09.11

[#426] 2024.08.31~09.01 철원 여우골 무박캠핑

제안서 작업주우리회사의 작업영역은 모두 마친상태하지만, 대기를 유지해야하는 상태제출을 목전에 두고 있기에 그러한 상태 무엇이 나를 그곳으로 이끌었을까...일정이 엇갈려 한동안 보지 못했던 동생들이 보고싶어서그곳으로 향했던건 맞다. 재영이가 준비해온 음식들을 맛있게 함께하고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이 사라질때까지 마음속 답답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자리 시간이 흐르고 사람이 변하면세상도 달라지겠지만 저 사진속 시공간은변하지 않는 장면으로 남게되기를... fin.

[#425] 2024.08.29 인천 송도 국제캠핑장 방문캠

해가 저무는 서해를 따라 한 시간가량 글쟁이를 몰고 찾아갔다.달리는 내내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을 보면서잠시 몸을 숨겼다 내일 아침이면 반대쪽에서 다시 떠오를 모습을 떠올려봤다.살다 보니…우리는 서로가 만나같은 시공간에서 같은 취미를 함께하고다른 성향을 서로 다르게 이해하며같은 듯 다른 삶을 함께 하고 있더라.그래도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은우리가 각자 외롭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fin.

카테고리 없음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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