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회 초년생일때 다니던 회사에선 진행하는 회식이나 행사들이 그야말로 "일의 연장"처럼 느껴져서 하나도 즐겁지 않고 나의 개인적인 시간을 빼앗는 버텨야 하는 시간으로 느껴졌었다.
위의 문장이 과거형인것은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것.
그렇다면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을까?
:)
이제부터... 2016년 5월 14일
불암산 정복기 시작!!
불암산 산행을 위해 아침 일찍 집결지에 모여 산행을 위한 짐을 나눈다.
개인별로 나눈 짐이 아니라 전체에 대응하는 짐들을 나눈거지만 거기에 계급은 없다.
단지 산행을 조금 더 많이하고 힘이 센 사람이 스스로 짐을 조금 더 챙겨 가져갈 뿐이다.
출발~
코스는 모두가 소화해낼 수 있게 어렵지 않은 쉬운 코스를 택했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는 사람도 크게 어렵지 않은 코스로~~
자주 쉬어간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안에 정상을 오르는게 목적이 아니다.
우리는 "함께" 산행을 하러 나온것이다.
길만 보고 가지 않는다.
올라가는 길에 나무도 보고
얼만큼 올라왔는지 뒤도 돌아보면서
목적지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모두 함께 한다.
사진은 지나가는 사람이 찍어줘도 된다.
이 즐거운 순간을 함께 기록한다.
하지만 정상에 모두가 올라가야 하는건 아니다.
정상을 찍고 싶은 욕심이 있는 몇몇 사람들만 정상에 오른다.
아...
역시...
정상에 올라오니 무지 좋구먼 ㅋㅋ
요로코롬 정상정복 인증샷도 남기고 ㅋㅋ
먼저 내려간 동료들과 무전을 통해 안전사고 인원 이상여부 확인하며 서로를 챙겨간다.
먼저 내려간 동료들은 거의 다 내려갔다함 ㅋ
내려오는길에 이런류의 컨셉 사진도 남기고 ㅋ
마지막은 모두 다 함께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로 마무리한다.
가족들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회사 동료들
거듭 이야기하지만 제 2의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
먹고사는 생계를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 그래서 한솥밥을 먹는다 하지 않는가 ㅋ
아 그나저나 이 포스팅을 어떻게 마무리한다? ㅋ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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