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면서 알게된것
나는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도파민이 마구 분비될만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충전이 된다는것
도파민은 흥분을 유발하는 호르몬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새 텐트를 설치하거나
내가 사랑하는 아들녀석과 무언가를 함께하며 놀거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좋은 경치를 보게되거나
그럴때...
이번 캠핑은
도파민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그런 캠핑은 아니었다.
흥분을 억제하여 안정감을 주는 호르몬
이번 캠핑은...
마음을 차분하게
쉬게 해줬던
휴식
잔잔히 흘러간 주중이었다면
도파민이 분비될 수 있는
익사이팅한 아웃도어 캠핑을...
긴장과 흥분으로 보낸 주중이었다면
가바가 분비될 수 있는
휴식같은 캠핑을....
그리고 정말 간만에
먹캠
개인적으로 먹캠을 선호하지는 않으나
간만에 캠우들과 함께
먹고 달리는 캠핑
사진찍기 놀이~
[배고프다고아무거나먹으면불난다.jpg]
[뽀샤시의힘.jpg]
[자매아니자매?.jpg]
나는 아이들이랑 노는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아마도...
어른인 내가 아이들하고 놀아주는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아이가 나와서
아이들하고 그냥 같이 노는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그냥
아이들이 이렇게 웃는 모습이 좋다.
나를 기분좋게 해주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
어쩌면...
나와 놀아주는게 아이들일지도...
1박2일 캠핑은
그리 길지 않다.
금새 어둠이 내리고
캠핑의 밤을 맞이한다.
한밤만 자고나면
돌아가야 하는 여행
오랜만에 함께 하기에
더욱 아쉽게 흘러가는 밤.
언제 또 함께 할 수 있을지
기약은 없지만
함께하면 즐거운 시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좋았다고 하면 거짓이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좋지 않은건 없었다.
성향
사람마다 성향이란게 있어서
저마다 다른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어서
받아들이는게 조금 다를 뿐
내가 받아줄 수 있는 방어기제를 보이는 사람이 편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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