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펜션여행이 늘어났다.
물론 펜핑(펜션 + 캠핑) 으로 즐기는 여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펜션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것
이번 여행처럼 장인어른 생신을 맞이하여 처가식구들이랑 함께 여행을 하는 경우(야영이 쉽지 않은 경우)에 적당한 여행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족에겐
숙박의 방법 중 하나로 야영이 있는것이지
야영 그 자체가 목적이진 않기 때문에
펜션여행이 주는 편안함 (불편함도 있다)을 거부할 이유는 없었던 것
이번에 여행지로 찾았던 곳은 대부도에 위치한 펜션
넓지막 잔디마당과 족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 곳이었다.
바로 앞에 낚시를 할 수 있는 유료저수지가 있기도 하고
15분거리에 시화방조제가 있어서
낚시를 겸하는 여행지로는 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음
또한 가까운 거리에있는 구봉도에는 트래킹할 수 있는 구봉산 둘레길과 좋은 경치의 해변이 있어서
가볍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의 장소라 할 수 있었다.
처가식구들보다 먼저 도착한 우리 가족은
펜션 앞 잔디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다가
낚시를 하러 시화방조제로 나갔다.
어찌하다보니 물때가 맞지 않고
간조때이다보니 물고기 한마리 잡아보겠다는 생각은 그냥 생각에 머묾
=_=
게다가
폭우가 쏟아지고...
얼른 펜션으로 돌아와
고기 궈 먹음
처음 생각은 잔디밭에서 야외 바베큐 파티를 즐길 생각이었으나
갑자기 쏟아져준 비 때문에 펜션안에서...
이번 여행의 타이틀은 장인어른 생신 여행
많은 나이 초 보기 싫어서 하기 싫다하시는 생일 캐잌도 하고...
비때문에 밖으론 못나가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가 모두들 잠
다음날 아침
펜션의 불편함이라면 시간 맞춰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점 (캠핑장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는 일찌감치 정리하고 나와서 구봉도로 향했다.
장인어른이 좋아하시는 등산을 하기위해 (장인어른 생신이니까) 구봉산에 오르기 위했던것
구봉산은
많이 높지 않았고
길도 험하지 않았으며
경치좋은 해변가와도 이어져 있어
가족들이 가볍게 걷기에 좋은 곳이었음
간만에 처가식구들과 (사실 본가/처가 나누는게 우습긴 하다) 여행을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참 좋기도 했고
가까운 곳에 살고 계시는 장인 장모님 자주 찾아뵙지 못한게 죄송스럽기도 했다.
워낙 가까이 살고 계시다보니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저녁식사라도 할 수 있어서...
이제 그렇게 생각만 하지말고
가볍게 저녁식사라도 종종 같이해서
이쁨받는 사위가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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