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캠킷리스트였던 수주팔봉
수려한 경치와 낚시하기에 좋은 장소로 잘 알려진 수주팔봉
지난번 캠낚때 한마리도 잡지 못한 아쉬움도 있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왠지 “봉”자가 좋기도 하고 -_-
게다가 이번에는 울 아들녀석도 함께하는 여행이라
캠낚의 기쁨이 새로웠다.
차가 막히는 금요일 퇴근+저녁시간을 달려 도착한 수주팔봉에 우리 부자가 누울 수 있는 빵카 하나 설치하고
밤하늘에 쏟아질듯 많은 별들을 보니
여기가 명소이긴 명소
앞으로의 캠핑은
가족 모두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을거라
최대한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해보았다.
결로가 없는 면텐트류를 사용하다보니
가볍고 사용하기 편한 폴리류의 텐트는 결로가 생겨 매우 불편
아무래도 폴리텐트로는 안되겠다 싶은데
그렇다고 면텐트 또한 가볍지 않아서 이래저래 고민꺼리
뭐..
이런 좋은 풍경앞에
어떤 텐트인지가 무슨 의미가 있나
조금 불편해도
더 큰 힐링을 얻을 수 있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낚시대를 던져봤지만
물고기는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_-
그런데
수주팔봉은
낚시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그 어느곳보다도 더 멋진 경치가 있는곳
[셀카에빠진부자.jpg]
드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갈 수 있는곳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비록
이번에도 물고기를 잡는건 실패했으나
캠킷리스트였던 수주팔봉에 발자취를 남긴것으로
울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캠핑이었던것으로
주중에 못다이룬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었던것으로
만족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곧 동영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올리겠음.
2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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